2019년 하데스1이 나오고 벌써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때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때라 하데스1을 엄청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하데스2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출시되었네요. 현재는 얼리액세스지만 직접 플레이해보고 재미가 있는지, 정가 주고 살만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시스템들이나 게임 요소들은 유사하지만 하데스1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나시스템이며 3-1번에 설명해뒀으니 이 부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1. 플레이 스타일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하데스1과 완전 같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무기 종류들이 있고, 그 무기를 착용하고 던전을 돌면서 스킬을 강화하는 형식입니다. 현재는 제공되는 무기가 4개입니다. 칸은 6개가 있는 것을 보니 조건을 만족하거나 얼리액세스니 추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난이도
난이도는 하데스1보다 조금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아직 처음이라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럴 수 있는데, 시스템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하데스1과의 차이점에서 설명드리겠지만 기존의 스킬 사용(횟수 기준) 시스템이 마나 시스템으로 변경 되었기 때문에 강공격 및 스킬 난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하데스1과의 차이점?
3-1. 마나 시스템
하데스1을 해보신 분들은 마법을 사용할 때 붉은색 보석을 소모해서 마법을 사용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아래와 같이 횟수가 정해져있고, 능력치를 증가시켜서 횟수를 늘렸었는데요. 저 횟수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이 됐었죠.
하데스2에서는 저 부분이 마력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던전방 내에서의 자동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1. 다음 방으로의 이동(풀 회복) 2. 신을 선택할 때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스킬을 찍어서 회복 3. 던전 중 마력 회복처 이용 4. 캐릭터 특성 올리기(하데스1의 거울에서 능력치 올리는 것)을 해야합니다. 또는 던전을 돌면서 회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회복해야합니다.
<회복 방법1 - 회복처를 통한 회복>
아래의 그림과 같이 던전을 돌다보면 마력을 회복할 수 있는 회복처가 곳곳에 있습니다. 단 회복처는 던전방마다 무조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복 방법2 처럼 은혜를 통해 마력을 회복해줄 수 있는 특성을 필수로 가져가야 합니다.
<회복 방법2 - 신의 은혜(특성)을 통한 회복>
아래와 같이 각 신별로 마력을 회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얼음 관련 데메테르의 마력 회복 방식은 가만히 있으면 마력이 회복되는 특성입니다. 어떤 신은 스킬을 사용했을 때 회복 된다던가와 같이 신마다 회복 방법이 다릅니다. 처음에 만나자마자 마력 회복을 해주는 특성을 가져가는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복 방법3 - 특성 찍기>
특성을 올릴 수 있는 곳에 보면 밤 그림자 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1초마다 자동 마나 회복이 되는 특성입니다. 초기에는 필수로 찍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카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을 확인해주세요.
이 시스템이 꽤나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라면 강공격 난사가 가능한 시스템이였지만 이번에는 강공격 난사가 불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했을 때도 이 부분이 익숙치 않아서 처음에는 힘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강공격이 마나 20을 먹는다면 2번 사용하면 회복을 해야지 강공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마나 최대 값을 올리는 던전 분기점도 존재하긴 합니다) 기존 하데스1에서 강공격이나 스킬을 난사해서 몹들을 잡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이 시스템으로 인해 확실히 하데스1보다 난이도가 올라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3-2. 채굴 장비 추가
채집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장비나 스킬(하데스1의 거울을 보면서 올리는 능력치 옵션)을 배우기 위해, npc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여러 재료가 필요한데 채굴 장비를 통해 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원래 하데스1은 완전 전투밖에 없었지만 원작의 느낌을 지우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보너스 콘텐츠를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던전을 돌면서 특수한 재료들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4. 그 외 게임 요소들
타격감, BGM, 스토리 등 그 외 게임 요소들이 있습니다만 하데스1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픽적으로도 크게 좋아졌냐? 아닙니다. 하데스1과 비슷합니다. BGM이 더 좋아졌냐? 아닙니다. 하데스1과 비슷합니다... 등 여러 요소들이 모두 하데스1 만큼은 되지만 하데스1보다 확실히 좋아졌냐라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워낙 하데스1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하데스1만큼만 해도 만족이 됩니다.
5. 그래서 정가주고 살만한가?
정가주고 살만하다로 판단됩니다. 애초에 32000이 그렇게 큰 돈도 아니고, 얼리 액세스지만 완성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스타필드, 드래곤즈 도그마2 등 출시 후 최적화 문제, 여타 얼리 액세스 게임들의 만행으로 얼리 액세스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요. 하데스2는 지금까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도 없고, 그래픽도 하데스1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사양도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플레이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죠. 재미 자체도 하데스1 처럼 재미있지만 조금 시스템이 바껴서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하데스2가 확실히 하데스1보다 낫다 라고는 평가할 수 없겠지만 하데스1 만큼은 재밌다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정가 주고 바로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하데스1의 여러 시스템 및 스토리(npc 등)을 그대로 계승해와서 기존 하데스1을 즐기셨던 분들은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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