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한 지 1년이 됐네요. 처음 계획한 것만큼 많이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글 수가 139개인 것을 보면 그래도 3일에 한 번 꼴로는 썼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름 열심히 썼다고 생각합니다.
운영 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는가?
운영하면서 일상에서 달라진 점이 있냐라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입니다. 딱히 일상에서 크게 변한 건 없어요. 글을 쓰려고 일부러 어떤 제품을 구매했다거나, 일부러 글 쓰려고 어딜 간다거나 그러질 않았습니다. 애초에 목적이 하는 것이 있으면 소소하게 기록해보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일상에서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능력적으로 향상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 실력이 늘었다거나, 뭐... 저장한 지식들이 많아졌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하나의 취미가 추가되었다? 라는 정도의 생각이 드네요.
총 몇 개의 글을 썼나?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총 139개의 글을 썼습니다. 가장 많이 쓴 카테고리는 이것저것, 구매한 제품 리뷰 등을 쓰는 생활정보 카테고리입니다. 아무래도 특정 분야로 세세하게 나눠지지 않는 모든 글들을 생활정보에 다 때려박고 있다보니 가장 많은 글을 쓴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가장 적게 쓴 카테고리는 책으로, 무려 0건의 글입니다. 평소에 책을 읽고 정리를 하긴 하지만 정리는 책에다가 바로 적거나, 옵시디언에 하고 있다보니 굳이 그걸 다시 블로그로 옮기기는 싫더라고요. 이미 책에 작성한 것을 옵시디언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2번의 똑같은 글을 작성하고 있는거니까요.
현실적인 누적 조회수

아주 현실적인 1년차의 누적 조회수입니다. 나름 열심히 써도 이 정도의 결과가 나오네요. GPT를 돌려서 공장식으로 찍어낸다거나 하는 짓은 전혀 하지 않고 직접 다 글을 쓰고 포스팅 했음에도 이 정도 입니다. 하루에 몇 천씩 조회수를 찍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 정도 찍힌 것도 정말 많이 찍힌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에 쓴 글인 갤럭시링에 관한 글이 한 번 다음 메인에 올라가서 이렇게 많이 조회수가 찍힌 것 같아요. 그 글 하나가 아마 1만 정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갤럭시링 출시일, 디자인, 가격, 기능 알아보기
CES2024에서 삼성이 갤럭시링을 공개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링에 대한 소식은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링의 출시일, 가격,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CZn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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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쓰다 보니 조회수가 잘 찍히는 것은 운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제가 조회수를 목적으로 쓰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근데 직장을 다니면서 조회수를 찍기 위해 연구하고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성격도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운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인 수익
두구두구... 그래서 1년 동안 2만 7천정도의 조회수를 찍으면 현실적인 수익은 얼마가 나왔을까요? 20달러입니다.

애드센스 정책상 최소 100달러가 되어야 인출이 가능한데요. 20달러라 인출도 못하는 돈입니다. 지금 같이 환율이 정점을 찍었을 때 인출을 해야 그나마 이득인데 이건 뭐... 있으나 마나한 수치일뿐이네요. 저거라도 뽑으면 치킨 한 마리라도 먹을텐데 아쉽네요.
그래서 계속 할거야?
1년 동안 나름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글을 썼는데 20달러라는 뽑지도 못하는 돈을 벌었습니다(벌었다가 맞나?). 그래서 계속 할거야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아무래도 계속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처음부터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였고, 취미로 접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소소한 기록용으로 쓰려고 합니다. 혹시 아나요? 그러다가 대박이 터질지... 사실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서의 블로그 운영
직장을 다니는 누구나 부업에 대해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부업으로 블로그 운영이나 해볼까?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말릴겁니다. 일단 시장이 많이 레드오션입니다. 그리고 안 그래도 레드오션인 시장에 GPT도 나와서 더 레드오션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오픈AI는 GPT 검색까지 도입했고요. 사실상 그냥 무덤입니다. 그렇기에 저처럼 취미로 하실분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업으로는 다른 것도 할 것이 찾아보면 많으니까 다른 것으로 대체하길 추천드립니다. 제 친구도 구매대행을 하고 있던데 훨씬 돈을 잘 벌고 있더라고요.
어쨌든 이렇게 블로그 1년을 운영한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라는 생각도 들고, 1년 동안 글을 계속 쓰고 있는 걸보면 저한테 맞는 취미라는 생각도 드네요. 돈이 들지 않는 공짜 취미를 찾은 것 같아서 나름 기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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