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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스파크 미니를 구매하고 이펙터, 녹음 등 여러 가지로 사용을 해봤었습니다. 오늘은 녹음을 하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초에 얘를 구매한 이유가 오인페를 쓰지 않고 간단하게 녹음하기 위한 것이었고, 가장 간단하면서도 퀄리티를 챙기는 방법은 유튜브 머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에서 개러지 밴드를 통해 녹음해보았습니다.

 

먼저 요약하자면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파크 미니(고) - 아이패드 블루투스 연결

2. 스파크 미니(고) - 아이패드 USB 연결

3. 악기 - 스파크 미니(고) 연결

4. 개러지 밴드 보이스 레코딩 접속

5. 레코딩 시작

-> 결론적으로 연결은 악기 - (유선) -  스파크 미니 or 고 - (유선 + 블루투스) - 아이패드 입니다.

1. 스파크 미니(고) - 아이패드 블루투스 연결

https://combee.tistory.com/128

 

일렉 스파크 미니(스파크 고) 앰프 사용 후기 및 연결 방법

1. 구매의 이유요즘 일렉을 연습하고 있는데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인페를 가지고 있지만 연습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고, 오인페를 연결하고, DAW를 켜고... 이 과정이 너무 귀찮더라고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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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로 대체합니다. 연결 오류도 설명되어 있으니 처음 하시는 분은 참고해주세요.

2. 스파크 미니(고) - 아이패드 USB 연결

반드시 블루투스 연결을 한 후에 USB 연결을 해주세요. 유선을 먼저 연결 후 블루투스 연결 하려니 연동이 잘 안되더라고요.

선은 스파크는 USB C입니다(미니 기준). 스파크와 본인 아이패드 버전에 맞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제 아이패드는 프로 11인치 2세대 모델로 M1 전 모델이라 USB C 포트 입니다. 그래서 저는 USB C to USB C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세대는 모르겠는데, 본인 세대에 맞게 직결로 스파크와 연결할 수 있는 선을 준비해주세요. 굳이 애플 정품이나 무슨 카메라 변환 젠더? 그런거 사서 하시는 분 있던데, 그냥 쿠팡에서 싼거 사거나 집에 있는거 쓰시면 됩니다.

아이패드 USB 연결 선을 확인한 후 선택하자
아이패드 USB 연결 슬롯을 확인한 후 선택하자

3. 악기 - 스파크 미니(고) 연결

악기와 스파크를 연결해줍니다. 요건 간단하죠? 모두 연결된 화면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연결된 구성
모두 연결된 구성

4. 개러지 밴드 보이스 레코딩 접속

개러지 밴드에 들어가면 여러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옆으로 넘기다보면 오디어 레코더가 있습니다. 

오디오 레코더 악기 접속
오디오 레코더 중 악기로 접속

5. 레코딩 시작

레코딩을 진행하면 된다
레코딩을 진행하면 된다

레코딩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 빨간 레코딩 버튼 누르면 레코딩이 시작되고, 오른쪽에 메트로놈으로 박자 맞춰가면서 레코딩 하시면 됩니다. 메트로놈은 녹음 되지 않고 들리기만 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본인이 한 녹음 외에 트랙을 추가할 수 있는데 기타로 녹음 하신다면, 기타로 간단한 코드만 녹음하고, 거기에 드럼 트랙을 붙여보세요. 개러지 밴드가 처음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조금만 드럼 트랙 만져보면 정말 간편하게 드럼을 붙일 수 있습니다. 

* 레코딩 테스트 후기

이렇게 레코딩 하니까 좋은게 일단 오인페 쓸때보다 엄청 편하고(대신 음질은 오인페 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스파크의 이펙터도 정상적으로 잘 먹힙니다. 무엇보다 드럼을 개러지 밴드에 있는 프리셋으로 편하게 불러와서 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아주 큰 장점 중 하나가, 오인페를 써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환경이나 이펙터의 종류에 따라(드라이브 계열) 잡음이 많게 됩니다. 보통 컴퓨터랑 연결을 하게 되면 컴퓨터 주변에 와이파이 공유기나 선이 많다보니 잡음(악기나 연결선에 손을 대면 사라지는 지지직 거리는 작은 잡음들)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저도 잡음이 꽤 있었는데요. 이번에 아이패드랑 스파크 연결해서 할 때는 스파크에 있는 드라이브 계열을 해도 잡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test.m4a
1.21MB

 

앞에는 코드만 쳐서 심심한데 30초쯤부터 간단한 코드 진행에 드럼 프리셋만 대충 붙여도 괜찮은 곡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소리를 따로 만지지는 않아 심심한 퀄리티지만 혼자 놀기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알리에서 약 15만원 쯤에 사서 뽕을 뽑고도 남는 것 같은 스파크. 기타 입문자라면 무조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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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연습할 때 백킹 트랙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백킹 트랙을 다 녹음해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방법도 잘 모르겠고 귀찮을 때는 이미 나와 있는 음원에서 특정 악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백킹 트랙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youtube to wav 음원 추출 사이트 검색 후 접속

구글에 youtube to wav, youtube to mp3 등을 입력하면 음원 추출을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아무 곳에서나 해도 되고, 저는 4kdownload.to 라는 곳에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링크를 입력하고 파일 형식 선택
링크를 입력하고 파일 형식 선택

저는 wav 파일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2. 음원에서 트랙 분할하기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서 트랙을 분할해주는 ai를 이용해 빼고 싶은 트랙만 빼주면 성공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기타를 칠건데 리드 기타를 제거하고 싶으면 음원에서 제거, 보컬을 제거하고 싶으면 보컬 제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요즘은 ai 트랙 분할 사이트가 많아 아무 사이트나 접속해주시면 됩니다. 검색은 stem splitter online 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또는 로직 프로가 있으신 분은 로직 내에 해당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로직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lalal.ai라는 사이트에서 진행해보겠습니다.

삭제하고 싶은 악기를 선택하면 된다
삭제하고 싶은 악기를 선택하면 된다

빨간색 표시를 해 둔 곳을 클릭하면 여러 트랙을 삭제할 수 있게 리스트화 되어 있습니다. 이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시면 그 악기가 삭제됩니다.

악기를 선택 후 파일을 선택해주면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속도는 1분 내로 완료됩니다.

파일 업로드 중 (대부분 1분 내료 완료)
파일 업로드 중 (대부분 1분 내료 완료)

추출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추출된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내가 선택한 악기만 들어볼 수도 있고, 내가 선택한 악기를 제외한 음원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두 트랙 중 듣고 싶은 트랙의 선택은 오른쪽의 소리 버튼을 클릭해주면 됩니다. 위의 것을 누르면 위의 트랙만 재생, 아래 것을 누르면 아래 트랙만 재생이고, 모두 켜놓으면 같이 들리게 됩니다.

듣고 싶은 트랙 선택하기
듣고 싶은 트랙 선택하기

이렇게 변환만 해서 온라인 상에서 듣는 것은 무료인데요. 만약에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싶다면 유료플랜을 사용해야 합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voice.ai, soundverse 등이 있는데요. 모두 사용해 봤는데 가장 퀄리티가 좋은 곳이 lalal.ai 사이트였습니다. 선택을 하셔서 사용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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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음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드리면서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기로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학] 음정 개념과 계산 방법 이해하기

음정의 개념과 계산 방법을 이해하는 포스팅입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추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음정이란 두 음의 거리(높이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음정이 왜 중요할까요? 음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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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음 개수 이용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반음을 개수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대신 반음을 근음 기준으로 하나하나씩 다 세하리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쓰는 n도는 반음이 몇 개인지 미리 외워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쓰일 완전4도(반음5개), 완전5도(반음7개)는 반음이 몇 개인지 미리 외워두는거죠. 반음의 개수는 아래의 반음판을 참고하시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반음판
반음판

네모칸 안에 있는 각 숫자는 도수를, 빨간색 숫자는 반음 개수를 말합니다. 1, 2, 3은 반음의 개수가 0개이고(C키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쉽습니다. 3도 관계인 도와 미 사이에는 반음이 없음), 4~7은 반음이 1개, 8도(옥타브 위)는 반음의 2개입니다. 

만약 레와 파의 관계를 알고 싶다면, 언뜻 봤을 때는 레와 파는 3칸 차이니까 3도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레와 파 사이에는 반음 관계인 미-파가 있기 때문에 위의 표에 의하면 1,2,3도 관계는 반음이 0개에 위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3도 관계 또는 증2도 관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반음이 3개니까 바로 단3도 또는 증2도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 

2. 9-n의 공식

레-파는 단3도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파-레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이 때 9-n의 공식을 써주면 정말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도수는 9-n에서 n에 넣어주고, 앞의 음의 성질(단 또는 장 등)은 반대로 바꿔줍니다(완전은 유지).

9-n도에 음의 성질을 바꿔준다
9-n도에 음의 성질을 바꿔준다

왼쪽의 예시를 보시면 바로 이해가 갈 겁니다. 음의 성질인 장과 단은 각각 단과 장으로 바꿔주고, 도수는 9-n을 계산해주면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공식을 보면 완전은 완전으로 그대로입니다. 이는 반드시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파는 완전 4도인데 9-n 공식을 적용해서 파-도를 계산하면 완전5도가 됩니다.

3. 세븐스 코드를 위한 7도음 쉽게 구하기

처음 화성학을 접하신 분이라면 3화음을 기본적으로 배우시게 될 것이고, 그 이후 4화음을 하면서 세븐스 코드를 공부하게 되실겁니다. 이 때 7도음을 쉽게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M7을 위한 장7도음은 -> 근음 아래 단2도(근음 전 1개 아래 음)을 한 옥타브 올리면 장7도음

7을 위한 단7도음은 -> 근음 아래 장2도(근음 전 2개 아래 음)을 한 옥타브 올리면 단7도음

예를 들어, C의 장7도는 C의 바로 전 음인 B를 한 옥타브 올려주면 7음이 되게 됩니다. 또한 C의 단7도는 C의 두 칸 아래 음인 Bb 또는 A#을 한 옥타브 올려주면 됩니다.

4.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개인적으로는 반음판을 이용한 계산에 가장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다 보면 몇 도는 반음이 몇 개다라는 것이 바로바로 떠오르시게 될 것이고, 그 수준이 되면 도수 계산이 크게 어렵지 않게 됩니다. 9-n의 공식은 사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요. 7도음을 쉽게 구하는 것 또한 반음판에 익숙해지면 쉽게 할 수 있으며, 적용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더욱이 처음에는 세븐스 코드 보다는 3화음에 대해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글을 읽고 그냥 지나가는게 아니라 아웃풋을 직접 내보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보시면 됩니다.

노트에 C - F, F# - A, D - B ... 등 아래로 쭉 적어놓으시고 오른쪽에 몇 도 관계인지 직접 풀어보는 연습을 조금만 해보셔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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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의 개념과 계산 방법을 이해하는 포스팅입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이 글을 모두 읽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화성학]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

전에 음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드리면서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기로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학] 음정 개념과 계산 방법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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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정이란

두 음의 거리(높이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음정이 왜 중요할까요? 음정은 영어로 치면 알파벳을 외우는 것과 같고, 수학으로 치면 숫자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알파벳을 알아야 단어를 쓰고 읽을 수 있고, 숫자를 알아야 수를 쓰고 계산을 할 수 있게 되죠. 이처럼 음정을 알아야 코드를 이해하고, 화성학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음정이 뭐야? 코드가 뭐야? 그런거 필요 없어. 라고 하면서 음악 자체를 이해해버리는 천재들이 간혹 있지만 우리는 일반인이기에 음악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저는 기초 화성학(음정 계산, 코드 구성하는 법, 스케일 등)은 무조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음정의 구성

음정은 피아노로 생각해보면 흰 건반 7개와 검은 건반 5개 총 12개의 음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흰 건반 = 도, 레, 미, 파, 솔, 라, 시
검은 건반 = 도#(레b), 레#(미b), 파#(솔b), 솔#(라b), 라#(시b) 

3. 반음과 온음

반음은 건반 한 칸, 온음은 건반 두 칸으로 이해해주시면 편합니다.
도에서 반음 위는? 도#
도에서 온음 위는? 레
미에서 반음 위는? 파
미에서 온음 위는? 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미-파와 시-도 같은 반음 관계의 음에 헷갈리지 않는 것입니다. 미와 파, 시와 도 사이는 검은 건반이 없으므로 반음 관계(반드시 유의!!!)입니다.

4. 음정의 계산 방법

처음에는 아래의 단계로 나눠서 계산해서 먼저 원리를 이해하면 됩니다. 

(1) 도수의 계산
두 음의 간격을 n도로 표현합니다. 
도를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도와 도는? 1도(자기 자신이므로)
도와 레는? 2도(다음 음이므로)
도와 미는? 3도
...
도와 시는? 7도
도와 도(다음 옥타브)는? 8도
도와 레(다음 옥타브)는? 9도
...
위와 같이 반복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쉽게 따라오실 수 있을겁니다.

(2) 음의 성질 붙여주기 - 1

음정을 계산할 때 음정 앞에 음의 성질을 붙여줘야합니다. 음의 성질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의 성질표. 중요한 것은 단, 장, 완전
음의 성질표. 중요한 것은 단, 장, 완전

가장 우선적으로 외워야 하는 부분은 장, 단, 완전입니다. 

도수를 계산했을 때 2도, 3도, 6도, 7도일 경우 -> 장(major) 또는 단(minor)이 붙는다.

도수를 계산했을 때 1도, 4도, 5도, 8도일 경우 -> 완전(perfect)이 붙는다.

 

2, 3, 6, 7에서 단과 장이 붙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먼저 장을 붙여준 뒤 장을 기준으로 반음이 줄어들면(간격이 좁아지면) 단으로, 거기서 또 반음이 줄어들면(간격이 좁아지면) 감으로, 반대로 장을 기준으로 반음이 늘어나면(간격이 넓어지면) 증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완전도 동일하게 완전에서 반음이 줄어들면 감으로, 완전에서 반음이 늘어나면 증으로 표기해주면 됩니다. 아래 예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봅시다.

 

위 도수의 계산의 예시를 그대로 가져와보겠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계산한 도수에 2, 3, 6, 7은 장, 나머지는 완전을 붙여줍니다.

도와 도는? 1도 -> 완전1도
도와 레는? 2도 -> 장2도
도와 미는? 3도 -> 장3도
도와 파는? 4도 -> 완전4도

도와 솔은? 5도 -> 완전5도

도와 라는? 6도 -> 장6도
도와 시는? 7도 -> 장7도

도와 (다음 옥타브)도는? 8도 -> 완전8도

 

여기에서 장에 해당하는 음들에 대해서만 기준음과 다음 음의 간격을 반음 좁혀보겠습니다.

도와 레b은? 장2도 -> 단2도

도와 미b은? 장3도 -> 단3도

도와 라b은? 장6도 -> 단6도

도와 시b은? 장7도 -> 단7도

즉, 두 음의 관계가 장2, 장3, 장6, 장7도 일 때 반음의 간격이 좁아진다면 음의 성질이 장에서 단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에서 아까 총 음정은 12개라고 했는데 이렇게 계산해보니 11개입니다. 하나가 빠졌죠. 바로 완전4도(파)와 완전5도(솔) 사이에 있는 파# 또는 솔b입니다. 얘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위의 표에서 간격을 좁힌다면 완전은 감이 되고, 간격을 넓힌다면 증이 되므로, 증4도(도와 파의 완전 4도에서 반음 높이면 파#이므로), 또는 감5도(도와 솔의 완전 5도에서 반음 내리면 솔b이므로)로 불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총 12개의 음정이 계산되게 됩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음정 계산이 되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원리를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두 음의 도수를 계산하고, 음의 성질을 붙여준다 = 음의 거리를 계산하다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반음의 개수로 음정을 계산해보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반음 개수 음정
1 단 2도
2 장 2도
3 단 3도
4 장 3도
5 완전 4도
6 증 4도 또는 감 5도
7 완전 5도
8 단 6도
9 장 6도
10 단 7도
11 장 7도
12 완전 8도

 

5. 기준음 바꿔서 연습해보기(반드시 연습)

지금까지의 예는 도를 기준으로만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보고 생각보다 쉬운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음악시간에 보통 C key(도레미파솔라시도)로만 하다보니 익숙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거고, 기준 음을 도가 아닌 다른 음으로 바꾸면 많이 헷갈리실겁니다. 그래서 다른 기준음으로 반드시 연습을 해야합니다. 미로 바꿔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미와 파는? 단2도 (처음하시는 분들은 장2도로 하실 수 있는데 위의 반음 개수표로 보면 반음이 1개면 단2도 입니다. 미와 파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검은 건반이 없는 반음 관계이므로 단2도 입니다.)

미와 파는 반음 관계이므로, 미-파는 단2도이다
미와 파는 반음 관계이므로, 미-파는 단2도이다

미와 솔은? 단3도

미와 라는? 완전4도

미와 시는? 완전5도

미와 도는? 단6도

미와 레는? 단7도

미와 미는? 옥타브이므로 완전 8도

 

어떠신가요? 기준음을 미로만 바꿔도 난이도가 꽤 올라갑니다. 이렇게 달라지는 이유는 흰 건반은 7개인데 비해, 검은 건반은 5개인 미-파와 시-도의 반음 관계에 기인합니다. 이렇게 달라지므로 코드의 모양도 조성(key)이 바뀌게 되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 ~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고 기준음을 바꾸시면서 계속 연습해보시면 됩니다. "아.. 계속 이렇게 어렵게 계산해야 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하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조금 더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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