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저출산세를 도입한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한국도 저출산이 심한만큼 관심이 가는 기사인데요. 오늘은 해당 내용 기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본 출산율 증진을 위한 정책 발표
일본 정부가 2026년부터 출산율 감소를 막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 1인당 월 500엔(약 4500원)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정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동수당 확대: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고등학생까지 아동수당을 제공하고, 셋째 아이 이상 가정에는 수당 지급액을 늘릴 예정입니다.
육아휴직 혜택 강화: 육아휴직 급여를 인상하여 일정 기간 동안 실수령액의 100%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출산세 도입: 74세 이하 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저출산세를 도입하여 재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2. 일본의 정책,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한국 역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죠. 2023년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최저입니다. 한국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암울한 것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도 많다는 점이죠.
저출산세 도입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단순 세금 징수를 넘어 국민 모두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것이죠. 다만, 한국 사회의 인식이나 환경을 반영해야겠죠. 단순히 일본이 저렇게 한다고 따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 거둔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냐입니다. 저출산 목적을 위해 거둔 세금을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 사용되어야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겠죠. 또한 지금 저출산에 쓰이고 있는 세금에 합쳐서 새로 거두는 세금도 모두 저출산에 쓰여야할 것입니다. 저출산세를 거두니까 원래 저출산에 쓰이던 세금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면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3. 효과가 있을까?
저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출산의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단순 아이를 키우는 비용보다는 첫 시작 때 거주지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거주지는 대부분은 서울을 원하겠죠. 이걸 국민 1인당 얼마를 더 거둔다고 해서 해결 가능할까요? 저는 사실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은 있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생각은 안 나네요. 그만큼 이 문제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독일의 월세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독일은 임차인이 무조건 우선적인 월세 구조입니다. 계약 해지도 임차인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월세를 올리는 것도 한계를 명확히 법적으로 지정하고 있어 임대인이 마음대로 올리지 못합니다. 월세를 들어가더라도 이사를 하지 않고 한 곳에서 머물면서 오랫동안 살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월세랑은 인식이 많이 다릅니다. 이런 거주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저는 돈을 얼마 붓는다고 해도 결국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을 위해 학교 강당 장기 계약, 대여 하는 방법 (1) | 2024.03.14 |
---|---|
디지털 피아노 구매기(싸게 사는 법, 반품 유의 사항) (1) | 2024.03.13 |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유형별 이자 및 비과세, 재가입 (0) | 2024.02.28 |
청년주거지원 청년주택드림통장 일정 및 조건 (0) | 2024.02.23 |
낸 만큼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신연금 도입) (0) | 202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