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가운 게임입니다. 예전에 마비노기영웅전을 많이 즐겨했었습니다. 그때는 컴퓨터 사양이 좋지 못해 피시방에 가서 즐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빈딕투스라는 이름으로 넥슨에서 새로운 게임을 테스트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기는 작성했으니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빈딕투스(마영전2) 테스트 플레이 후기
빈딕투스 알파테스트가 시작되어서 플레이 해보고 후기 써봅니다. 사용 그래픽 카드는 4070ti이고 최고 품질로 돌렸습니다. 프레임 조정은 아직 제공되지 않았는데 60프레임으로 느껴졌고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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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내용(일부 정리)
테스트 일정
테스트는 프리 알파 테스트로 실제로는 비공식 개발자들이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깜짝 공개를 하면서 공식 테스트를 진행하네요. 진행 일정은 3월 14일 10시부터 3월 18일 월요일 17시까지입니다.
프리 알파 테스트는 저희가 자주 겪는 오픈베타테스트의 훨씬 이전 단계입니다. 테스트만 하고 게임이 엎어질 가능성도 있으며(인터뷰를 봤을 때 그럴 것 같지는 않음),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 되지 않았습니다. 프리 알파 테스트이기에 생각 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 하는 곳
스팀에서 가능합니다. 콘솔은 개발 예정이며, 시기 및 플랫폼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테스트 플레이 가능 캐릭터
마영전의 근본 캐릭터 한손검과 방패를 쓰는 캐릭터인 피오나와 쌍검 캐릭터 리시타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성격
마영전이랑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닌 별개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마 액션 부분이나 일부 설정(캐릭터 및 몬스터)만 가져온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는 아니며 소울류 게임도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 기존 마영전 처럼 던전을 들어가서 액션을 즐기는 게임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영전과의 차이점?(이 부분은 아래 개발진 답변으로 대체)
A: 전투를 예로 들면, 마영전의 전투와는 다르게 적의 공격을 맞으면서 싸울 수 없으며 다소 무겁고 절제된 전투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공격속도의 개념이 없으며, 캐릭터별 액션 스타일에 따라 빠르거나 느린 전투 타입이 존재합니다.
의상의 경우도 물리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도전을 통해 망토, 외투, 드레스, 장식 등 물리 효과가 잘 표현되는 다양한 컨셉의 의상 제작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심한 노출이나 다소 선정적인 디자인의 의상 제작 비중은 감소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마영전 IP를 공유한 같은 액션 RPG이지만 다른 엔진과 새로운 플랫폼을 서비스한다는 점 외에도 핵심 게임성이 다른 신규 게임으로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도 <Vindictus: Defying Fate>는 마영전과는 서로 다른 연작으로 각자만의 장점과 게임성을 살려 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투
전투는 트레일러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아래의 부분입니다.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는 액티브 스킬 4개만 제공되며, 추후 많지는 않지만 추가될 수 있음"
저는 '추후 많지는 않지만' 이라는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위에서 마영전과의 차이점에서 '적의 공격을 맞으면서 싸울 수 없으며'라는 부분은 요즘 게임 시스템에 많이 도입되고 있는 저스트 회피, 저스트 가드 시스템(타이밍 맞게 회피나 가드를 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무적 등의 버프를 얻음)을 도입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즉 액티브 스킬을 난사(공속 시스템도 없다고 함)하는 액션 게임도 아니며, 리듬 게임 처럼 회피를 통해 특정 시간 집중 공격하는 액션 게임도 아니다. = 액션은 소울류에 가깝다로 해석됩니다.
근데 위의 게임 성격에서는 소울류 게임은 아니라고 못을 박아 말했죠. 즉 전투 스타일은 소울류를 가져오되, 어느 정도 속도감(캐릭터별 특성)을 반영했으며 난이도 조절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멀티 플레이 여부
테스트 때는 싱글 플레이지만, 추후 정식 오픈 시 멀티 플레이를 도입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말하는 것을 봤을 때는 기본적으로 싱글 전용 게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소울류가 아니다'라는 말은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다로 해석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의 방향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마비노기영웅전이 시즌1, 2까지는 전투 측면에서 너무 만족도가 높은 게임이었죠. 운영이 조금 아쉬웠고, 나중에는 여타 스킬 난사 액션 게임과 차별점이 조금씩 사라졌고, 선정적인 아바타만 판매한다고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개발진 인터뷰에서 이런 부분은 고칠 것이라 하였고, 액션에만 집중해서 개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확정은 아니지만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 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소울류 액션이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계속 죽기만하면 스트레스가 받는 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울류의 무거운(굼뜨는)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트레일러나 캐릭별 특성으로 넣는다고 하는 부분을 보니 이런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테스트 후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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