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에 남는 것
1. 옵시디언 사용
옵시디언 사용을 6개월 정도 유지함. 사용하길 잘 했다 생각하는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제 노트간 연결이 어느 정도 습관화 됨.

현재 폴더는 이렇게 간소화 해서 사용 중이고, 앞으로도 이렇게 사용할 것 같음. 여러 책을 보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간소화 하는게 답인 것 같음.

태그 포함 링크는 이정도 생성되어있음. 아직은 태그 위주로 묶여 있어서 노트간 연결이 많이 되어 있지는 않음.
태그 사용법을 좀 고민해봐야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태그의 활용도가 떨어짐. 디지털화 된 메모에서는 검색이 너무 잘 되다 보니 색인의 목적으로 탄생한 태그는 활용도가 떨어짐.
어쨌든 2023년 동안 목표한대로 습관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
2.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처음 가봤음. 2회 갔는데 첫 번째는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두 번째는 메이플스토리 재즈 오케스트라임

신카이 마코토는 고등학생 때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봤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올해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하면서 오케스트라도 하길래 한 번 가봤음. 진짜 매우 만족함. 7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음. 그 후 또 오케스트라를 가고 싶어서 간 게 메이플스토리 재즈 오케스트라. 원래 재즈 음악을 듣는 편이고, 도메인 지식이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한다 길래 가봤는데 이것도 만족함. 그래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가 더 만족 했던 것 같음. 메이플스토리는 내가 현재 게임을 하지 않아 모르는 음악도 많았음
가볼만한 오케스트라가 있는지 인터파크에 들어가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우리 나라는 지브리 공화국인가?" 싶을 정도로 지브리 오케스트라가 많았음. 근데 나는 지브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음. 그 다음으로 많은 건 디즈니인데, 디즈니도 별로 관심이 없음. 그렇다고 클래식도 관심이 없어서 잘 못 가겠음.
인터파크에서 공연을 선택하면서 느낀건데 오케스트라에 대한 진입 장벽으로 1. 도메인 지식 2. 돈인 것 같음. 일단 내가 관심 없는 음악은 갈 생각 조차 들지 않음. 돈은 가보지 않은 사람한테 당연히 7만 원, 비싼 건 10만 원 내라고 하면 비싸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음. 근데 내가 가보고 싶은 오케스트라는 진짜 10만 원이 아깝지 않은 것 같음. "1년에 2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함. 혹시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면, 꼭 가보길 추천함. 공연 선택 조건은 무조건 1번이 자기가 좋아하는 공연임. 돈이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조금 안 좋은 자리 하면 가격이 싸지니까 싼 가격으로 찍먹 해본다는 느낌으로 가보길 추천(사실 소리가 그렇게 크게 차이 안 난다고 함). 아마 한 번 가보면 알아서 다음 공연을 찾아보고 있을 것임.

자리 선택과 관련해서 선택 고려사항이 1. 소리, 2. 시야 두 개가 있는데, 1. 소리 관련해서는 자신이 소리에 진짜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자리든 상관 없을 것 같음. 본인도 첫 오케스트라를 가는 거라 유튜브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봤는데, 공연 기획자가 나와서 인터뷰 한 내용을 보면 자리에 따른 소리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고 함. 오히려 중요한게 2. 시야인데, 오케스트라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게 좋음. 그래서 2층 중앙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오케스트라를 들을 때 들리는 소리들 중, 우리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에는 익숙함. 하지만 타악기나 관악기에 대해서는 안 익숙한데, 2층의 전체 시야에서 보면 연주자의 움직임을 보고 "아~ 이 소리는 저 악기 소리구나"와 같이 파악하면서 들을 수 있고, 그러면 정말 오케스트라가 훨씬 재밌어짐. 그리고 공연에 가기 전 어떤 곡을 연주하는지 곡 리스트를 제공해주는데, 그 곡들의 원곡은 모두 들어보고 가는 게 좋음. 직접 가서 원곡을 어떻게 편곡 했는지 듣는 것도 재밌는 과정임
3. 블로그 시작
블로그를 11월 말부터 시작해서 이제 1달 정도 되었음. 처음에는 내가 쓴 글만 정리하고 공유하는 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수익 욕심이 나기 시작함. 그래서 최근에는 구글 애드센스도 신청해보고,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도 신청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보았음. 그리고 막상 시작하고 보니, 다른 블로그 서비스도 많고 티스토리 내부적으로 문제도 많았음. 시작하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워드프레스 같은 어려운 것을 먼저 시작했다면 이렇게 유지를 못 하고 있었을 것 같기도함. 어쨌든 쉽게 블로그 시작하는데는 티스토리만한게 없음. 최소 2024년까지는 계속 티스토리를 사용하지 않을까?
읽은 책들
정확히 리스트화 해서 기록한 게 아니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20권 정도 읽은 것 같음. 완독한 것은 30% 내외인 것 같음. 분야로는 가벼운 철학에세이류 책을 가장 많이 읽음.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딱 1권만 읽음. 고등학생 때는 야자때 공부가 하기 싫어서 소설 책만 주구장창 읽었었는데 이제는 잘 읽지 않게 됨. 이렇게 보면 확실히 책 취향도 시간이 갈수록 달라지는 것 같음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행복의 기원. 행복에 대한 책들을 꽤 읽은 것 같은데 대부분 근거 없는 "~해야 한다", 무지성 동기 부여식 책이 많아서 "이제는 행복 관련한 책은 안 읽어야지"하고 있었음. 근데 행복의 기원은 무지성 동기 부여식 행복론 책이 아니라 진화, 과학적 관점에서 행복이란 개념을 정의하고 파고듦. 다른 관점에서 행복을 해석하니 더 와닿고 재미있음. 매우 추천하는 책임
내년에 해보고 싶은 것
- 메모 작성 습관 유지하기
- 가고 싶은 오케스트라 있으면 가보기.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오케스트라 있었으면 좋겠음
- 여행은 잘 모르겠음. 겨울이라 그런가 밖으로 나갈 생각이 들지 않음.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뀔수도?
- 블로그로 수익을 내보고 싶음. 큰 금액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작성한 글로 수익을 낼 수 있다란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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