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를 시작한지 3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첫 글이 11월 25일에 올라갔으니까 근 3달(79일)이 되었죠. "어떤 변화가 있었어?"라고 물어본다면 '블로그 내에서의 변화, 삶에서의 변화 모두 많이 있었다'입니다.

1. 블로그 내에서의 변화

1-1. 누적 조회수 1,000회 돌파

누적 조회수가 1000회를 돌파하였다
누적 조회수가 1000회를 돌파하였다

누군가에게는 귀여워 보이는 1,000회이지만, 처음 글을 쓸 때는 조회수가 한 자리밖에 안 나왔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의미가 크네요. 10,000회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1-2. 구글 서치 콘솔, 애드센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등 검색 도구 등록

처음 블로그를 할 때는 전혀 몰랐는데 각 사이트에 게시물이 등록되기 위해서는 검색 도구를 등록하는게 필요했었습니다. 알게 된 이상 등록할 수 밖에 없었고, 구글 애드센스는 한 번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원하는 모든 사이트에 등록 완료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다음에서의 유입이 90% 이상이고, 네이버나 구글에서는 노출이나 유입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인은 잘 모르겠으나, 원인을 찾아 수정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대로 글을 계속 작성하려고 합니다.

1-3. 미세먼지와 같은 수익

애드센스를 등록하고 광고를 게시해두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합니다. 수익은 정말 미세 수익 수준입니다. 월급만 받고 살아본 사람이라 부업이란 것을 전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개인의 취미 활동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이 자체가 엄청난 동기부여도 됩니다. 조회수, 수익은 곧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본다는 것이고, 댓글이 없더라도 피드백이 발생하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글 쓰는 것의 의미에 대해 최근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의 존재(피드백)입니다. 독자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쓴 글이 의미 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리고 조회수, 수익은 그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수익
아주 조그마한 수익

1-4. 게시글 약 70개 작성

79일 동안 약 70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원래 목표는 주당 3개의 글이였습니다. 생각 나는 것들을 막 작성하다 보니 원래 목표를 넘어서서 작성했습니다. 아마 연말, 연초에는 업무가 바쁘지 않은 영향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속도로 작성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주당 3개 정도의 퀄리티 있는 글만 작성할 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일단 목표는 '주당 3개 작성, 블로그를 1년간 유지해보자'입니다.

2. 삶에서의 변화

매일 똑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메모 하던게 습관이였고, 메모 하던 것에 추가해서 블로그 글을 쓰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일을 더 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크게 달라진 것이라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사실 게임은 킬링타임용으로 많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시간 태우는게 의미가 있나... 나에게 맞는 취미는 어떤 것이지?"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블로그 글 쓰는게 저에게 잘 맞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고, 블로그 글을 쓰는데 그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좋은 취미, 나쁜 취미는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임도 당연히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너무 킬링타임용인데... 다른 좋은 취미가 없나? 이제 이 게임도 질리네"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줄이는게 맞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글을 쓰면서 자동으로 그 시간이 줄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합니다. 게임을 완전 접을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밸런스가 딱 좋습니다.

3. 앞으로의 변화가 더 있을까?

블로그 내에서의 앞으로의 변화는 있어봤자 조회수가 늘어난다거나, 수익이 늘어난다거나 하는 수준일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조치는 어느 정도 해뒀고, 개인적으로 꾸미는 것은 관심이 없기에 꾸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삶에서의 변화는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문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문장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나의 좋지 않은 문장 습관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책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잘 읽고 안 좋은 습관도 잘 고칠 수 있다면 이런 변화가 조금씩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응형

'일상 > 블로그 관리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및 승인 후기  (1) 2024.02.05
구글 애드센스 1달(2회차)만에 승인 후기  (1) 2024.01.26
6주차  (1) 2024.01.10
5주차  (0) 2024.01.01
4주차  (1) 2023.12.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