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파크로 녹음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로 가주세요.

https://combee.tistory.com/130

 

스파크고(미니)+아이패드(개러지밴드)로 녹음하기

지난 번에 스파크 미니를 구매하고 이펙터, 녹음 등 여러 가지로 사용을 해봤었습니다. 오늘은 녹음을 하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초에 얘를 구매한 이유가 오인페를 쓰지 않고 간단하게

combee.tistory.com

1. 구매의 이유

요즘 일렉을 연습하고 있는데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인페를 가지고 있지만 연습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고, 오인페를 연결하고, DAW를 켜고... 이 과정이 너무 귀찮더라고요. 어떻게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스파크 미니라는 앰프를 알게 되었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2. 구매 가격 및 구매처

구매는 알리에서 했고 총 구매 가격은 약 16만원 입니다. 국내에서는 공식 수입처를 통해서 구입을 하면 32만원입니다. 너무 비싼데 직구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알리에서 원래 구매 가격은 20만원이었는데요, 네이버페이 포인트 할인 + 할인 쿠폰 5% 정도를 먹이니 16만원이 되더라고요. 배송은 1주일만에 왔습니다. 정말 급해서 내가 이틀만에 배송을 받아야한다 라는 분이 아니면 무조건 알리 직구를 추천드립니다.

 

16만원에 구매한 스파크 미니
16만원에 구매한 스파크 미니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좋고, 크기도 정말 작습니다. 고는 더 작다고 하는데, 미니도 충분히 작아서 백팩에 넣을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볼륨 조절, 후면에는 전원 및 각종 연결들이 있다
상단에는 볼륨 조절, 후면에는 전원 및 각종 연결들이 있다

3. 구성

<상단>

상단에는 볼륨 조절이 있습니다. 볼륨 노브는 3개가 있는데요. 프리셋, 기타, 뮤직입니다.

프리셋: 프리셋은 등록할 수 있는 바로가기 입니다. 프리셋에 원하는 톤을 등록해놓으면 바로 돌려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타: 기타 톤을 먹였을 경우 기타 소리의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뮤직: 휴대폰의 소리입니다. 스파크는 휴대폰에서 재생한 음악도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노브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후면>

헤드셋 연결을 할 수 있는 단자,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페어 버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4. 블루투스 연결 방법

블루투스 연결을 두 가지를 해줘야 합니다. <1> 악기 연결(이펙터를 먹이기 위해) <2> 스마트폰 연결(스마트폰의 소리를 앰프 출력을 하기 위해)

스파크 연결 화면
스파크 연결 화면

<1> 악기 연결: 블루투스명 Spark MINI BLE

(1) 스파크 앱을 설치한다.

(2) 스파크 전원을 켜고 스파크 앱을 접속한다.

(3) 블루투스 연결, 제품 등록 등이 뜨는데 진행해준다.

(4) 테스트 해본다.

 

스파크 연결을 하면 아래와 같은 이펙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파크의 이펙터 연결 화면
스파크의 이펙터 연결 화면

첫 번째 화면의 좌측 상단 RHYTHM 버튼을 누르면 두 번째 화면 처럼 원하는 이펙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간편합니다. 음악 스타일에 따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리셋이 있습니다. 

첫 번째 화면의 우측 상단 구름 모양을 누르면 클라우드에 다른 사용자들이 등록한 이펙터 조합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화면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udio와 BLE 모두 연결해주자
Audio와 BLE 모두 연결해주자

<2> 스마트폰 연결: 블루투스명 Spark MINI Audio

BLE만 연결할 경우 악기 소리만 나오고 스마트폰의 소리는 나오지 않게 됩니다. 스파크 앱의 설정쪽에 들어가면 블루투스 연결 상황을 볼 수 있는데 오디오를 연결하지 않을 경우 Audio는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진행해줍시다.

(1) 스파크 미니와 스파크 앱 모두 끄기(연결되어 있는 BLE를 제거할 필요 없음)

(2) 스파크 미니만 켜기

(3) 후면의 블루투스 페어링 켜주기

(4) 스마트폰으로 블루투스 검색(스파크 앱에서 연결을 진행하는게 아닙니다. 스파크 앱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검색을 통해 Spark MINI Audio를 연결해주세요.)

(5) Audio 연결이 확인 되었다면 다시 스파크 앱을 켜고 BLE도 연결되는지 확인

5번까지 완료되면 세 번째 이미지 처럼 두 개의 블루투스가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장점 및 단점

<장점>

(1) 편리함

원래 기타 오인페에 연결, 컴퓨터 켜기, DAW 켜기, 설정하기 ... 이런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안 거쳐도 되므로 너무 편해졌습니다. 오인페 연결이 귀찮았던 분은 무조건 구매하세요.

(2) 합리적인 가격

알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입니다. 솔직히 한국 정발 가격 32만원으로 구매하라고 하면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리로 구매하면 절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그러면 가성비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를 구매하면 주는 15w 똘똘이 앰프, 그것보다 조금 윗 수준의 애매한 앰프를 쓸바에는 스파크 미니가 훨씬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이펙터 찍먹의 기회

초보자는 이펙터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리고 고가의 멀티이펙터는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필요한 이펙터만 따로 구매하기에도 가격이 제법 듭니다. 또한 따로 구매하더라도 결국에는 여러 개의 이펙터를 사야하기 때문에 고급 멀티이펙터 뺨 때리는 가격이 되게 됩니다. 처음 이펙터 설정도 잘 모른다면 이렇게 편리한 이펙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디자인

컴팩트하고 너무 예쁩니다. 그릴도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던데 그건 솔직히 좀 돈 아까운 것 같아요(추가금 발생, 공홈을 통해서만 가능). 하지마세요. 그냥 검은색 또는 흰색 중에 기본으로 구매합시다.

(5) 그 외 다수의 편의 기능들

메트로놈, 튜너, 잼(내가 음을 치면 AI로 자동 드럼 등 다른 악기로 생성해줌) 등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튜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유튜브 영상에서 나오는 타브악보를 보면서 내가 기타로 치면 방구석에서도 합주하는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습니다. 방구석 기타리스트, 초보 기타리스트에게 이만한 장점을 줄 수 있는 기기가 있을까요?

 

<단점>

(1) 블루투스 앰프로서는 조금 부족한 음질

구매가격 16만원을 생각했을때, 블루투스 앰프로서의 음질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Pebble V3라는 약 5만원 정도하는 스피커를 저는 사용하고 있는데요. 비교해보았을 때 페블이 조금 더 음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저음부가 좀 빈약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용서가 되고, 정필요하다면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기 때문에 이 단점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6. 미니 VS 고 어떤 걸 골라야할까?

제가 선택한 기준을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휴대를 자주 하지 않는다. 99% 방에서 사용한다. -> 스파크 미니 승. 그리고 백팩에 넣어봤을 때 스파크 미니도 들어갑니다.

(2)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때 가끔 사용할거다. -> 스파크 미니가 음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활용 가능한 수준이고, 고 보다는 확실히 음질이 좋을 것 같습니다.(체급 차이)

(3) 알리 구매 시 한국에서 스파크 고를 구매하는 가격으로 스파크 미니를 살 수 있다.

 

만약에 내가 헤드폰만 사용한다라고 하시면 스파크 고로 가세요. 헤드폰을 꽂을 경우 스파크 미니든 고든 음질은 헤드폰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휴대성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시면 스파크 고로 가세요. 스파크 미니가 백팩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긱백에 넣기는 힘듭니다. 스파크 고는 긱백에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환경이시라면 무조건 미니 선택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휴대성 빼고는 미니가 다 압승이라고 생각하고, 17만원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옥토패스 트래블러2
옥토패스 트래블러2

플레이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쓰는 옥토패스 트래블러2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고 플레이타임도 70시간 정도 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재미가 있었는지, 전투, 스토리, 그래픽, 기타로 구분해서 후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스포 없이 작성할테니 걱정말고 보셔도 됩니다.


1. 전투

1-1. 기본 전투 시스템

옥토패스 트래블러2는 턴제 게임입니다. 어릴 때 컴퓨터실에서 자주 했던 포켓몬스터 골드를 떠올리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필드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카운터가 걸리면 적과 조우해서 턴제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금의 포켓몬스터는 모르겠지만, 그것 보다는 조금 더 시스템이 있어서 전투가 재미있습니다.

우선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어서 브레이크를 건 후 약점에 해당하는 속성 또는 무기로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입니다. 턴제 전투이지만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적을 브레이크 건 다음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
적을 브레이크 건 다음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

1-2. 타격감

타격감도 좋습니다. 턴제에 도트 그래픽 게임에 타격감? 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래픽이 일단 도트 게임 중에는 Goat급이고, 스킬의 구현도, 전투 피격 사운드도 너무 좋아서 타격감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오즈발드의 빙결 마법
오즈발드의 빙결 마법

1-3. 파티 구성

전투 캐릭터는 4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특성이 다양해 조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보조직업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조합할 수 있는 가지 수가 엄청 다양한 것도 장점입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 히카리라는 하나의 캐릭터지만 12개의 직업 모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히카리의 메인 스킬 + 보조 직업의 보조 스킬까지 사용할 수 있어 조합할 수 있는 수가 엄청 많습니다. 

보조 직업을 선택해 선택지가 다양함
보조 직업을 선택해 선택지가 다양함

1-4. 육성요소

육성요소는 장비만 있습니다. 스탯을 찍는 것은 따로 없습니다(아이템으로 올리는 것은 있으나 육성 요소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근데 장비가 다양하고, 장비별 특성도 있어서 장비 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강화는 없으나 장비를 끼는 재미가 나름 있더라고요. 스킬 포인트가 있긴 하나 중반쯤에 가면 의미가 없습니다. 너무 많이 쌓여서 모든 스킬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장비 시스템
장비 시스템

1-5. 전투의 단점

전투에서의 단점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머리를 써서 전투를 해야하지만, 나중에는 보스몹을 제외하고는 한 방에 모두 컷을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써서 게임을 하는 게 좋으신 분이라면 여기서는 조금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엄청 머리를 써서 게임을 했지만 나중에느 한 방에 컷을 계속 하다 보니 조금씩 전투가 질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렇게 한 방에 죽일거면 몬스터 안 나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몬스터가 아예 안 나오게 하는 설정은 없어서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무조건 만나야해서 인카운터 시스템이 너무 귀찮게 느껴집니다. 그거와 별개로 보스들은 모두 나름 난이도가 어려워서 쉽게 죽이기 어렵습니다.

2. 난이도

필드몹의 경우 초반/중반/후반으로 나누었을 때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낮아집니다. 요령이 생기고 한 방에 컷할 수 있는 장비 및 스킬이 갖춰지기 때문입니다. 이거와 별개로 보스전은 초반/중반/후반 모두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공략을 안 본다는 가정 하에 2번 이상 트라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첫 번째 트라이 하면서 어느 정도 약점을 파악하고 나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난이도입니다. 

3. 스토리

스토리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여러 명 있고, 서브 스토리, 크로스 스토리도 있긴 하지만 저는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도 있었고, 스토리의 깊이가 그렇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볼륨은 굉장히 큽니다. 숨겨진 이야기까지 모두 진행하려면 70시간 이상은 무조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토리
스토리

4. 그래픽

도트 중에는 가장 좋은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스킬의 구현, 끼는 장비(무기)마다 달라지는 형상, 배경 등 그래픽에 신경 썼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픽은 정말 좋음
그래픽은 정말 좋음

5. 기타

캐릭터별 특성으로 마을에서 할 수 있는 특정 행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둑질, npc를 데리고 전투에 사용하기, 정보 조사 등이 있습니다.

사운드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사운드는 모아야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지금 한창 즐기고 있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도감에 들어가면 바로 모든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은 수집 요소로 만들어둬서 BGM을 모아야합니다. 수집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아쉬웠네요.

6. 그래서 사? 말아?

호불호가 있는 장르이기에 정가는 추천 어려울 것 같고, 30% 이상 할인을 한다면 무조건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난이도, 재미있는 전투,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좋아 공략을 안 보고 여유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스토리의 질이 중요하신 분에게는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양은 많지만 질은 별로입니다. 

SRPG를 처음 접하시는분에게는 정말로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스토리 부분만 제외하면 다른 게임에 밀리는 면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90시간 플레이 후기입니다. 살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90시간을 플레이 했을 때 질리지는 않는지, 어떤 점이 재미있는지, 얼마 주고 살만한 게임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플레이 90시간 하고 쓰는 재미 위주 후기
플레이 90시간 하고 쓰는 재미 위주 후기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combee.tistory.com/76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후기 (살까 말까?)

최근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가 많은 유튜버분들이 리뷰도 하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다는 얘기가 많아서 한 번 정가(약 7만원) 주고 구

combee.tistory.com

각종 공략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combee.tistory.com/88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무기, 오토, 진 등 공략 총 정리편

리링크 한 지 70시간 정도 됐고, 무기, 오토, 진, 던전 등 게임 하면서 얻었던 공략들 모두 공유드립니다. 각 글을 모두 따로 썼으니 핵심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초보분들은 보고 하

combee.tistory.com


1. 어떤 점이 재미있는지?

1-1. 전투

전투가 제일 재밌습니다. 전투는 여러 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현재 기준 라스트 보스인 루시퍼까지 육성을 위해 어느 정도 반복 전투도 진행되지만 질리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사실 다른 콘텐츠는 없기 때문에 전투가 재미없으면 버려야하는 게임인데 전투가 너무 재미있어서 꽤 오래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롤에서 탱커 또는 서폿을 하면서 CC기를 넣고, 팀원들 치료 해주고 케어 하는 슈퍼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이 게임은 맞지 않습니다. 그냥 딜로 찍어 누르는 게임입니다.

1-2. 육성요소

육성요소는 사실상 궁극무기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남들과 차별 되는 스킬 트리, 스탯 요소, 템 구성 등을 만들 수 없음) 결국 나중에 마지막 세팅은 일부 정해진 진에서 조금만 수정해서 사용되고, 캐릭별 스탯을 찍는 것도 없습니다. 스킬트리 처럼 체력이나 스킬을 찍는 곳이 있긴 한데 어차피 나중에 전부 다 찍어서 특색 있는 성장 요소는 아닙니다. 주로 사용되는 스킬이나 진이 대부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성 부족합니다. 이 다양성을 다양한 캐릭터 수로 커버치기는 하는데, 데미지가 높은 캐릭터에 비해 서폿 캐릭터나 슈퍼 세이브 같은 요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딜 높은 캐릭터 뽑아서 딜 많이 넣어서 궁극 무기 파밍하면 모든 육성은 끝납니다. 

1-3. 스토리

음.. 별로 입니다. 그냥 별로에요. 그랑블루 판타지라는 새로운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셔야지, 스토리에서 뭔가 감동을 얻고 이런걸 바라신다면 구매하지마세요.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는 나중에는 조금 질리고요. "아 다 끝났나?", "아직 남았다", "아 이제는 진짜 끝인가?", "응 아직 남았어" ... 의 반복입니다.

2. 질리지는 않는지?

마지막 난이도 마지막 보스까지 하고 궁극 무기 파밍을 하다 보면 조금씩 질리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 하려면 아마 오토 돌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50시간 정도는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50시간 까지는 질리지 않고 전투만으로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후에는 조금씩 질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콘텐츠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전투 말고 다른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없고, 파밍을 위해서 돌 수 있는 던전도 사실상 오토+마지막 보스기 때문에 나중에는 플레이하는게 정해져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상 육성요소(다양성)가 없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몬헌 처럼 파츠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장비 등등이 있으면 훨씬 더 오래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3. 얼마 주고 살만한 게임?

갓오브워, 스파이더맨과 같은 액션게임을 좋아하는데 스토리는 상관없다 -> 정가

나머지 -> 20 ~ 30% 정도 할인

하면 노리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인기가 꽤 많은 게임이라 50% 할인 이런건 한참 있어야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플레이 생각이 있으시다면 올 가을이나 연말에 큰 세일을 할 때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 하는 사람

갓오브워, 스파이더맨과 같은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복잡한 게임이 싫은 사람

추천 하지 않는 사람

멀티를 하면서 서폿, 팀원들 케어와 같은 슈퍼 플레이를 하고 싶은 사람 -> 절대 구매하지마세요. 이런 요소 없음. 비슷한 캐릭은 있으나 저런 플레이 보다는 그냥 두들겨 패는 게임

스토리가 중요한 사람


반응형
반응형

빈딕투스 알파테스트가 시작되어서 플레이 해보고 후기 써봅니다.


<테스트 환경>

사용 그래픽 카드는 4070ti이고 최고 품질로 돌렸습니다. 프레임 조정은 아직 제공되지 않았는데 60프레임으로 느껴졌고 전투 시 가끔씩 끊기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패드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전투

평타 + 강공격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착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은 4개가 있습니다. 단 액티브 스킬들은 쿨타임이 조금 길게 느껴져 액티브 스킬 난사로 몹들은 학살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평타와 강공격 조합으로 전투가 이루어진다
평타와 강공격 조합으로 전투가 이루어진다

캐릭터별로 보너스 특성이 있습니다. 피오나는 방패를 이용해 공격 방어 및 피해 경감을 할 수 있고, 리시타는 회피 연속 2번과 공격 특화가 있습니다. 

점프가 있어서 답답함은 덜한테 점프 공격은 따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점프 공격이 없는게 더 현실감은 있게 느껴져요. 

전투의 속도감(칼 휘두르는 속도 등)은 빨라서 재밌더라고요. 특히 캐릭터 특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게 리시타는 흐름이 빨라서 재밌고, 쌍검이라는 특성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애초에 소울류의 답답한 움직임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근데 뛰는 모션이나 속도가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자동 달리기가 없던데 다음에 정식 오픈할 때는 자동 달리기를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패드는 자동 달리기가 없으면 너무 답답하니까요.

피오라 플레이 영상

영상을 보시면 패링이 없는데, 패링은 개발진에서 도입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피오나의 방패가 딱히 필요가 없는 것 처럼 느껴져요. 왜냐하면 회피가 너무 쉬워서 회피로 그냥 피하면 되서 방패가 딱히 도움이 된다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방패 히트시 스턴치를 높인다던지, 패링 후 공격을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솔직히 방패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패로 막더라도 2번 막을 경우 바로 딜이 그대로 들어오더라고요. 리시타도 짧게 해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피오라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알파 테스트라 전투가 완벽히 구현된 건 아니겠지만, 전투가 조금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피하고 칼질하고 피하고 칼질하고... 방패는 말씀드렸다시피 회피에 비해 너무 성능이 안 좋아 잘 안 쓰게 될 것 같고요. 전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로기 시 특수 공격을 넣을 수 있기는 한데 그로기 게이지가 보이지도 않고, 어떤 조건으로 그로기가 발생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걸 알 수 있는 게이지나, 그로기를 높게 넣을 수 있는 스킬 또는 무기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2. 난이도

제가 플레이해 본 액션 게임으로는, 갓오브워, 스파이더맨, 엘든링, 와룡, 그랑블루 리링크 등이 있습니다. 비교해보자면 난이도는 엘든링 > 와룡 >= 빈딕투스 > 갓오브워 > 스파이더맨 = 그랑블루 리링크로 느껴집니다. 갓오브워는 물론 난이도 조절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보통으로 했을 때는 빈딕투스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게임상에 봤을 때 난이도 조절은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도입이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도입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형태가 플레이해보니 소울류와는 완전 다르고, 멀티 플레이 보다는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느껴졌어요(휴식 시스템 등). 그리고 생각보다 보스 피통이 너무 컸습니다. 

던전 도는 중간 휴식을 할 수 있다
던전 도는 중간 휴식을 할 수 있다

3. 그래픽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맵 디자인이나 캐릭터 및 적의 디자인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와 미쳤네~ 이런 정도는 아니였고요. 캐릭터 의상 한정해서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픽 설정 최고 품질로 진행했고 아직은 알파 테스트라 그런지 상세한 사항은 조정할 수 없더라고요. 프레임은 느낌상 60프레임으로 느껴졌고, 전투 시 프레임이 조금씩 끊기는 현상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건 해결해서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투 시 조금 불편했던 점은 이펙트가 너무 과하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방패로 막을 시 튀는 빛 같은 게 엄청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는데 보기는 좋으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정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피의 거짓이 과장된 표현이 심했다 하던데 피의 거짓과 유사합니다)

4. 기타

전투 사운드가 별로입니다. 칼로 써는 사운드는 괜찮은 것 같은데, 피오나로 해보시면 발로 차는 사운드 같은 경우 너무 어색해서 들어주기 싫습니다. 사운드도 타격감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 너무 대충 만든 느낌이 드네요. 

 

의상을 5개 정도 준비해뒀는데 알파에서 의상을 이렇게 5개나 준비한 것도 그렇고, 개발자 대화 내용도 봤을 때 의상 DLC가 엄청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의상 퀄리티는 정말 좋네요.

의상에 신경 쓴 티가 나고, 의상 장사를 많이 할 것 같은 느낌. 의상 퀄리티가 좋다

그 외 조작감에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제가 엘든링과 같은 소울류를 하면서 느꼈던 것과 유사한데, 누르면 바로 반응이 오는 스파이더맨이나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와 같은 게임과 다르게 눌렀을 때 움직이는 모션이 있어서 조금씩 느리게 느껴집니다. 근데 또 공격하는 속도나 전투의 속도감은 빨라서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소울류와 액션 게임의 중간 정도에 있는 것 같아요.

5. 총평

전투에 모든 것을 올인한 게임으로 전투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타격감은 좋으나 사운드가 일부 좋지 않아 소리로 듣는 타격감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속도감은 소울류와 액션 게임의 중간입니다. 섞어 놓은 느낌이에요. 근데 공격 속도는 빠르나, 전체적인 움직임(달리기나 걷기 등)은 조금 굼뜨는 것 같아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그래픽은 요즘 나오는 게임에 맞춰 적당히 잘 나온 것 같고, 캐릭터의 의상 퀄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만약에 요즘 나오는 트리플 A게임 가격(7만원 정도)으로 나오면 정가로 주고 살 생각이 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마비노기 영웅전에 애정이 있어서 캐릭터가 조금 더 추가된다면 살 생각이 있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한 애정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큰 변화 없이 이대로 나온다면 정가 주고 사기는 아쉬운 게임이라 느껴집니다. 

6. 개인적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

던전을 반복해서 도는 게임 형태일 것으로 보이는데, 몬스터 헌터 처럼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무기와 방어구들이 있으면 좋겠고, 심하지 않은 노가다 선에서의 강화 등도 제공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