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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옵시디언 폴더의 구조를 한 번 더 변경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옵시디언 사용 후 3~4번 정도의 구조 변화가 있었습니다. 폴더 구조와 관련해 제 경험과 폴더 구조 이론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폴더 구조의 종류

폴더 구조의 종류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주제별, 연도별, 프로젝트별, 과정별 구조입니다.

1-1. 주제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의 구조입니다. 장점으로는 모든 것들에 대해 쉽게 구조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 메모에 주로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주제별 구조
주제별 구조

1-2. 연도별

날짜가 중요한 정보일 경우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사용자가 개인일 경우 일기에 적합한 형태이며, 업무 메모에서 프로젝트별 구조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연도별 구조
연도별 구조

1-3. 프로젝트별

업무 메모에 특화된 구조입니다. 프로젝트별 구조 같은 경우 프로젝트명과 함께 연도를 함께 기입하기도 합니다. 연도 폴더가 줄어들어 폴더의 뎁스가 하나 감소하게 됩니다.

프로젝트별 구조
프로젝트별 구조

1-4. 과정별

예정, 진행, 완료 등 진행 과정을 폴더화 하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구조입니다. 개인, 업무 용도로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과정별 구조
과정별 구조

모든 폴더 구조는 개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 복합적으로 구성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과정-주제-연도별 등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에 보면 크게 과정으로 나눴으며, 안에는 개인과 업무로 나눴습니다. 개인 안에는 주제별로 나눴으며, 업무 안에는 연도별로 나눠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이와 같이 필요에 따라 폴더 구조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믹스해서 쓰기
믹스해서 쓰기

2. 폴더 구조 이론

메모의 가장 유명한 방법론인 세컨드 브레인, 제텔카스텐 두 가지 방법의 폴더 구조를 가져왔습니다.

2-1. 세컨드 브레인의 PARA 구조

PARA는 각 Project - Area - Resource - Archive를 의미합니다. 

Project는 마감과 기한이 정해져 있는 목표,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삶의 단기적 노력에 대해 정리하는 폴더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업계획서 제출하기, 유튜브 영상 업로드하기, 자격증 취득하기, 포스팅 하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Area는 기한이나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은 폴더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일과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 재산, 여행, 공부, 취미 등입니다.

Resource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미래에 유용할 것 같은 어떤 주제나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 습관 형성 등입니다.

Archive는 다른 세 카테고리에서 완료된 내용이나 관심사에서 멀어진 주제나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2019 완료 프로젝트, 더 이상 관심 없는 취미 활동 등입니다.

2-2. 제텔카스텐의 임시 - 문헌 - 영구 구조

임시 메모는 Fleeting Notes로 저장 용도의 메모가 아니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나 기록하고 싶은 내용을 보았을 때 간단하게 적어 나중에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메모입니다. 짤막한 문장, 책에 긋는 밑줄, 링크, 키워드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질 수 있으나 나중에 처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위치에 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한두번 정도 검토를 거쳐 문헌 메모 또는 영구 메모로 만들거나 검토 중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삭제합니다.

문헌 메모는 Literature Notes로 읽은 내용 중 기억하고 싶거나 나중에 활용할 것 같은 내용을 적어두는 메모입니다. 나의 언어로 원본의 출처를 밝혀 간략하게 적습니다. 문헌 메모는 레퍼런스 저장 도구에 보관하거나 메모 상자 안에 보관합니다.

영구 메모는 Permanent Notes로 영구적으로 보관할 목적의 메모입니다. 이 때 몇 년 뒤에 보더라도 무슨 말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갖추면서도 길지 않게 하나의 주제만 담도록 작성하여야 합니다.

3. 경험

3-1. 첫 번째 구조 PARA

PARA를 처음 써보고 느낀 점은 Area와 Resource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정의 자체가 Area의 "기한이나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은" = Resource의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으로 너무 유사합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 했을 수 있지만, 굳이 제가 이해 못 하는 방법을 고수할 필요는 없어 해당 방법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3-2. 두 번째 구조 임시 - 문헌 - 영구 구조

제텔카스텐에 대한 내용을 읽고 임시 - 문헌 - 영구 구조로 변경하여 운용해보았습니다. PARA와 유사한 문제인데, 임시 메모와 문헌 메모의 경계가 모호했습니다. 그리고 따로 임시 메모 폴더를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이폰 유저인데 아이폰의 메모에 생각나는 것을 바로 메모하고, 업무 중에는 PC로 구글 캘린더나 킵에 바로 메모하기 때문에 굳이 임시 메모 폴더를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옵시디언과 같이 특정 소프트웨어로 업무나 짤막한 메모를 통합 관리 하시는 분이라면 이 방법이 좋을 수 있습니다.

3-3. 세 번째 구조 예정 - 진행 중 - 완료 구조

PARA와 임시 - 문헌 - 영구 구조가 직관적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봤을 때 어떤 과정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보고 싶다는 요구에 의해 예정 - 진행 중 - 완료로 과정 자체를 폴더화 했습니다. 예정 - 진행 중 - 완료 자체가 너무 명확한 개념이기 때문에 모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3-4. 네 번재 구조 진행 중 - 완료 구조

예정 폴더를 제거해 간소화 했습니다. 예정 중인 일을 보기 위해 예정 - 공부, 예정 - 독서, 예정 - 업무와 같이 2~3개의 뎁스를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고, 한 눈에 예정 중인 일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최근 예정 중인 일을 작성만 해놓고 잊는 일이 너무 많아서 항상 보이는 곳에 예정된 일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예정 폴더를 없애고 하나의 메모에 Todo 리스트를 만들어 모든 예정 중인 일을 한 번에 관리하고, 항상 예정 중인 일을 확인하기 위해 옵시디언의 Homepage 플러그인을 사용하자 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옵시디언을 켰을 때 가장 첫 화면으로 Todo 메모가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먼저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메모를 정리하든, 글을 쓰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가장 큰 폴더는 진행 중, 완료 두 개의 폴더이고, 각 폴더 안에는 개인, 업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개인 안에는 주제별 구조로, 업무 안에는 연도-프로젝트 구조로 세부 폴더를 생성했습니다. 단 개인 폴더 안의 주제별 구조는 최대한 간소화해서 폴더를 많이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 폴더 구조는 변하는 것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폴더 구조는 변하는 것이니 처음부터 완벽한 폴더 구조를 짜려고 애쓰지 말라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10개월 간 옵시디언을 사용해오면서 폴더 구조가 지속적으로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할 것입니다. 메모에 대한 방법론 책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메모를 어디 저장할지 고민하지 마라. 메모를 저장하기 위한 완벽한 장소는 없다."

메모의 저장 방식은 사람마다, 필요에 따라 다릅니다. 애초에 완벽한 저장 방식이 없는데, 완벽한 저장 방식을 찾으려 하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일단 메모를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는 제가 사용하는 방식인 예정(필요 시) - 진행 중 - 완료 방식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PARA나 임시 - 문헌 - 영구 구조는 어쨌든 그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만, 과정 자체를 적어놓은 예정 - 진행 중 - 완료 방식은 이해가 필요 없습니다. 가장 직관적이니까요. 

여러 방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방식을 채택해서 우선 메모를 해보시고, 필요에 따라 폴더 구조를 변화해나가면서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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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사용한 지 10달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소프트웨어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소프트웨어이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겠어서 사용법 소개드립니다. 여기서는 노션과의 비교, 기본 사용법(다운로드 포함), 먼저 해야할 것들, 플러그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노션과의 비교

가격, 속도, 난이도, 자유도로 나눠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노션 옵시디언 비교 표
노션 옵시디언 비교 표

1-1. 가격

노션 같은 경우 무료지만 일부 기능 제한이 있죠(사용한지 조금 되서 제가 아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옵시디언은 Sync(동기화)와 발행(메모를 쓰면 특정 사이트에 자동 업로드)이라는 기능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입니다. 그리고 동기화는 클라우드로 무료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발행 기능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입니다.

1-2. 속도

제가 노션을 탈출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내가 사용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기능이 너무 많고, 문서를 만들 때마다 스택이 쌓이다 보니 무거워져서 사용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옵시디언은 필요한 플러그인만 설치해서 쓰면 되고, 사실상 메모장(md) 형식이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몇 천 건 이상 많아지면 느려지는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는데, 메모장 1000개 만들어도 컴퓨터가 느려지지는 않기 때문에 속도는 절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1-3. 자유도

노션도 나쁘지 않은 자유도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메모 소프트웨어에 비해서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커스텀하는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옵시디언은 사용자들이 직접 플러그인을 만들어서 제공(무료)하고, 이 플러그인을 능력만 있다면 자기 입맛에 맞게 완전히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1-4. 난이도

자유도가 높은 만큼 진입장벽이 있는 편입니다. 일단 사용 방식이 마크다운 방식이라 기본적인 마크다운 문법을 익혀야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자유로운 커스텀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데 저는 이것도 사용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옵시디언 사용 목적이 메모가 본질적 목표기 때문에, 너무 꾸미려 하지 말고, 플러그인도 필요한 플러그인만 설치하고, 문법도 사람마다 사용하는 문법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1주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에 메모 습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으신 분은 옵시디언으로 무조건 갈아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링크

추가로 옵시디언은 링크를 하기 편한 형태이며, 링크는 메모의 재활용성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만약 옵시디언을 사용하게 된다면 반드시 링크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옵시디언에서 링크하는 방법 및 종류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옵시디언] 링크 하는 법, 링크에 대한 이해

옵시디언에는 문서를 링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위키를 보시면 특정 문서에서 다른 문서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링크를 걸어놓은 것과 같은 기능입니다. 메모를 하는데서 이런 링크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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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본 사용 방법

2-1. 설치

영어로 옵시디언 검색해주셔야 공식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해주세요.

 

Download - Obsidian

Obsidian is available on all major platforms. Download Obsidian for iOS, Android, macOS, Windows and Linux.

obsidian.md

옵시디언 검색
옵시디언 검색

설치는 간단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설치하고 나시면 vault 지정이라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는데 vault = 저장소 라고 생각하시고, 옵시디언 메모가 저장되는 기본 경로를 지정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vault는 여러 개를 만들 수도 있고, 수정도 마음대로 가능하니까 편한 곳으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vault를 드라이브에 지정해서 연동을 할 예정이고, 이 방법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먼저 해야할 것들

3-1. 마크다운 익히기

마크다운은 간단한 문법으로 텍스트 서식을 지정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평소에 문서를 작성할 때 제목은 크게하고, 내용은 제목에 비해 작게하고, 인덴트는 어떻게 넣고 이런 양식이 있는데 이런 양식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언어입니다.

아래의 예시를 보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옵시디언 기본 사용법"이라는 텍스트 앞에 #을 붙여서" 이 텍스트에 제목1의 서식을 붙여줘" 하는 것입니다. 제목2를 하고 싶으면 ##, 제목3을 하고 싶으면 ###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마크다운?
마크다운?

또 다른 예시로는 "-" 예시를 들 수 있는데요. 한글 같은 경우 문서를 작성할 때 아래와 같은 bullet list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럴 경우 기호로 들어가서 불릿 기호 넣고 이런 불편함이 있는데, 마크다운에서는 "-"를 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불릿 리스트가 자동으로 생성되게 됩니다.

마크다운?2
마크다운?2
마크다운?3
마크다운?3

결론적으로 마크다운은 글 쓰는 형태를 쉽게 하기 위한 문법이라 할 수 있고, 이것은 우리가 평소에 쓰지 않던 문법이기 때문에 익히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히고 나면 글 쓰는 효율이 엄청 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옵시디언을 사용할 때 무조건 익혀야합니다.

+) 옵시디언 필수 마크다운

 

[옵시디언] 마크다운 문법(뜻, 표, 링크 등)

지난 글에서 마크다운이 무엇인지, 문서 간의 링크는 어떻게 다는지 등에 대해 알려드렸었습니다. 오늘은 그 외 어떤 마크다운 문법이 있고, 필수적으로 외워야 할 마크다운 문법은 어떤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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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단축키

다른 소프트웨어도 그렇지만 단축키를 익힐 경우 글 작성 효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옵시디언에도 필수 단축키들이 있습니다. 또한 명령어들을 자연어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 팔레트도 있습니다. 글 쓰는 효율 상승을 위해 무조건 익히실 것을 추천드리고, 필수 단축키에 대한 추천은 아래의 글에서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필수 단축키는 파일 및 탭 조작, 본문 내 조작, 기타(명령어 팔레트)로 구분해뒀습니다.

 

[옵시디언] 단축키 설정 방법, 필수 단축키 추천

지난 글에서는 옵시디언 추천 마크다운 문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었습니다. 오늘은 단축키 설정 방법과 추천 단축키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축키를 알고 있으면 글 쓰는 속도도 빨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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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기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유료 sync 말고 무료로 본인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를 하게 되면 업무용, 가정용 데스크탑, 노트북, 휴대폰, 패드 등 여러 곳에서 모두 저장소를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고, 디지털 메모에 있어서는 필수입니다.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기화의 구조
동기화의 구조

무료 클라우드 동기화 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옵시디언] 드라이브(클라우드) 무료 연동, 동기화 하는 방법

오늘은 개인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무료로 옵시디언을 연동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지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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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러그인

4-1. 플러그인 설치 방법

플러그인은 쉽게 말해 "기능"입니다. 옵시디언에서는 사용자들이 본인이 만든 플러그인을 올려주는데요. 여기에는 옵시디언에는 기본적으로 없는 달력 기능이나, 태스크 관리 기능 등이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아래와 같이 옵션 - 커뮤니티 플러그인 - 탐색으로 이동해줍니다.

플러그인의 설치
플러그인의 설치

원하는 플러그인명을 입력하면 클릭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의 설치2
플러그인의 설치2

4-2. 플러그인에 관한 팁

옵시디언 관련 커뮤니티도 보고, 제가 겪은 경험으로 플러그인에 관한 팁을 드리면 "플러그인은 최소화 하라"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옵시디언 사용하는 본질은 메모를 하고 연동을 위한 것이기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님
  • 옵시디언 업데이트에 맞게 플러그인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경우 충돌 발생 가능성
  • 많은 플러그인을 깔면 플러그인끼리의 충돌 가능성
  • 플러그인이 너무 많아지면 무거워질 수 있음(노션 탈출 이유)

처음부터 옵시디언 꾸미기, 플러그인 사용법 알아보기, 플러그인 설치하기 등 메모와 동떨어진 작업을 하면 지칩니다. 그리고 플러그인들도 모두 사용법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혀야하고, 이는 진입장벽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크다운, 단축키 익히는데 신경을 쓰시고 익숙해지고 나면 천천히 플러그인을 설치해보세요. 우리의 목적은 메모를 작성하는거지 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는게 아니니까요.


이렇게 옵시디언에 대해서 기본적인 사용법, 노션과의 비교 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너무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차근차근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으니 메모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무조건 옵시디언을 사용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옵시디언 링크 종류 및 하는 법

옵시디언 필수 마크다운

옵시디언 Linter로 메타데이터 생성하기

옵시디언 필수 단축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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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목표 및 그림 그리기


목적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글 쓰고자 하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그래야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지, 카테고리는 어떻게 구성할지, 앞으로의 발행 주기 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제가 나눈 글쓰기 목적입니다.

  1. 정리: 내 생각과 경험, 메모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 하기
  2. 정보 공유: 다른 사람들과 의견 나누기
  3. 경제적 수익: 가능하다면 수익 내보기

도구

글쓰기를 위해서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모두 웹을 이용하다 보니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플랫폼은 아래와 같고,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유형(글, 영상, 사진 등)으로 발행할지는 자유롭게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우선적으로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브런치
  • 유튜브

소재

글을 쓸 때 다룰 주제와 내용을 선정합니다. 자신 관심사, 전문 지식, 일상 경험 등으로 정하면 좋고, 처음에 정하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든 후 카테고리 설정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분류들이 나타나는데 해당 내용을 참고해서 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의 카테고리 관리를 누르면 어떤 주제 분류를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구조 그림 그려보기

글을 쓰고, 메모 및 내용 정리를 어떤 것으로 하고, 발행은 어떤 플랫폼으로 할 지 전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보다는 직접 구조를 그려보고 수정하는 시행착오를 겪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해볼 전체 구조 그림입니다.

 

크게 Input, Organize, Publish 세 부분으로 나눠보았습니다.

  1. Input: 구조화할 내용(=재료)
  2. Organize: 내용을 정리하는 구조화
  3. Publish: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곳

저는 Input에는 책, 뉴스, 생각들을, Organize에는 제가 메모 정리에 사용하는 옵시디언을, Publish에는 티스토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추후 책을 써보고 싶다면 브런치, 유튜브로 확장할 생각이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유튜브까지 확장해볼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곳에 발행한다는 것은 욕심 같아 순차적으로 진행, 또는 티스토리만 진행할 것입니다.

 

2. 모으고 정리하기


목적과 도구, 소재가 정해졌다면, 이제 글쓰기의 재료들을 모으고 정리해야 합니다.

 

모으고 정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저는 책, 뉴스, 제 생각들을 정리할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방식에 맞게 매일 메모를 하고, 자료를 모아 정리를 하면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은 1주일 정도 유지하다가 그만두기 마련인데, 잠깐 그만 두더라도 계속 하다보면 유지가 되더라고요. 저도 6개월 정도 옵시디언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서 메모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마크다운 편집기 옵시디언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편집기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는 글을 정리하기 쉬운 구조(링크 시스템), 가볍다, 무료(유료 플랜도 있으나 무료로 대부분의 기능 사용 가능), 높은 자유도입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자유도로 인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보통 사람에게 익숙치 않은 마크다운 형식)입니다. 노션, 원노트, 에버노트 등 여러가지를 써보았지만 저는 옵시디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지속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필자의 옵시디언 그래프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옵시디언의 링크 시스템을 통해 메모들을 링크를 하게 되면 그래프뷰라는 기능으로 링크한 메모들을 볼 수 있어, 직관적으로 어떤 메모들이 연결되어 있고, 내 생각이 어떤 식으로 변화해왔는지(애니메이션 기능으로 순서대로 확인 가능)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부분 생각하는 모든 기능이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통해 구현되어 있어 사실상 아주 높은 자유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관리를 해가면서 옵시디언 사용법에 대한 글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글쓰기


모으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한 번쯤은 배워봤을 법한 글 쓰기의 요소 및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제: 글 중심 내용
  • 목차: 구조
  • 본문: (서론 +)본문 내용
  • 결론: 글 내용 요약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구조를 짜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나중에 효율적인 글쓰기를 위해서 좋으니, 처음 시작하실 때 불편하더라도 주제 및 목차를 먼저 짜고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약


글쓰기 시작이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생각한 방식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전체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글 쓰는 목적, 도구, 소재를 정한 후 전체 그림을 반드시 직접 그려보기
  2. 책, 뉴스, 평소 생각 등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3. 글쓰기를 하되, 주제와 목차(구조)를 짜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자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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