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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GPT-4o 모델이 발표되면서 이슈가 되었었죠. 애초에 몇 주 전부터 오픈AI에서는 구글 제미나이를 견제하기 위해 구글 IO 2024를 진행하는 바로 전 날에 GPT 모델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어제 발표 전부터 영화 HER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면서 어떤 모델이 나올지 예상이 됐었고, 예상대로의 발표가 나왔었습니다. 오늘은 구글 IO를 보고 구글에서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GPT-4O 모델에 대항해 제미나이는 어떤 업그레이드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PT] GPT-4o 모델과 영화 Her

오픈AI에서 GPT-4o를 발표했습니다. 발표가 있기 전부터 영화 her에 대한 글이 돌면서 어떤 모델이 나올지 어느 정도 예측이 되긴 했었는데요. 예상대로 기존 텍스트에 더해 오디오(음성), 비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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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ject Astra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캡처된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프로젝트 아스트라가 어제 GPT-4o가 발표한 기능과 완전 같은 기능입니다. 역시 구글에서도 해당 기능에 대해 준비해와서 보여주네요. 두 기업의 경쟁은 이제 어느 쪽의 성능이 좋을까로 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과 음성을 통합하여 답변을 하는 기능
영상과 음성을 통합하여 답변을 하는 기능(사용자 질문)
위 이미지의 질문에 대한 제미나이의 대답
위 이미지의 질문에 대한 제미나이의 대답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아래의 이미지입니다. 화이트보드에 그려져 있는 두 고양이 그림과 사용자가 들고 있는 물음표 박스를 보고 시야에 보이는 것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대답을 해주네요. 

슈뢰딩거 실험에 대한 제미나이의 대답
슈뢰딩거 실험에 대한 제미나이의 대답

2. Veo Generative AI video Model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고화질 동여상을 생성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비디오 모델입니다. 기존 텍스트를 기반으로 영상을 생성해주는 서비스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 더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추가해주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을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생성해주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하네요. 

veo 생성형 ai 비디오 모델
veo 생성형 ai 비디오 모델.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을 생성해준다

3. Trillium CPU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6세대 TPU입니다. TPU는 Tensor Processing Unit으로 구글에서 2016년에 발표한 딥러닝용 NPU를 모아놓은 하드웨어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구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사의 AI 모델의 학습, 실행에 자신들이 설계한 T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회사의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겠죠. 

4. Axion Processor

업계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새로운 Arm 기반 맞춤형 CPU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설명을 아주 짧게 하고 지나가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5. Gemini AI Google Search

검색 결과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는 검색 기능입니다. 아마 크롬에 달릴 것 같고, 구글에서 검색을 할 때 출처나, 더 향상된 답변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요. 최근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최상단에 AI 요약이라고 해서 나타나는 것을 보셨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구글에서 검색하면 AI 요약, 미리보기가 나오는데 그 기능의 확장판이다
현재 구글에서 검색하면 AI 요약, 미리보기가 나오는데 그 기능의 확장판이다

6. 그 외 Gemini AI 기능들

Gemini AI Video Search(영상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검색하는 기능), Gemini AI Live Voice Chat(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 Gemini AI Gems(사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대한 맞춤형 질문 도구), Gemeni AI Context Aware(상황에 맞게 도움을 제공하는 기능) 등이 소개되었는데요. 이 기능들 모두가 1번에서 설명드린 아스트라 프로젝트에 속하는 기능들이고, 이 기능들이 모두 합쳐져 GPT-4O와 같은 영상, 이미지, 텍스트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의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는 각 기능을 모두 모듈화 하여 API 형태로 제공할 것으로 보여요. 물론 오픈AI도 각 기능을 모두 모듈화 하여 API 형태로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emini AI Video Search 시연
Gemini AI Video Search 시연

7.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15에 AI Power Search라는 검색 기능 향상과 Android 15 with Gemini Nano With Multimodality라고 해서 안드로이드에서도 위의 소개된 모든 Gemini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8. 결국 구글이 바라는 최종 목표는 구글 생태계 구축

구글은 삼성 스마트폰에도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는 정식 출시 되지 않았지만 구글 픽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로 제미나이의 기능을 확장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구글은 구글 네스트 같은 구글 홈 장비를 가지고 있는데 추후에는 구글 홈 장비에도 모두 제미나이를 이식해서(최근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미나이로 대체한다는 소식도 봤던 것 같습니다) 모든 하드웨어 제품군을 제미나이로 통합하고 연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의 전략인 강한 연동성으로 사용자를 생태계에서 못 빠져나가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애플도 최근 타이탄(미래 자동차) 프로젝트를 접으면서 AI를 외치고 있죠. 아직 제대로 된 결과는 못 보여주고 있지만요.

구글이 하고 있는 행보는 올바르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는 오픈AI에 비해 뭔가 한 발 느리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AI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델로 사용되고 있는 트랜스포머 모델을 최초로 개발한 것도 구글이고 자체 칩 보유, 자본력 보유(광고 및 유튜브 등), 자체 클라우드(구글 클라우드) 보유, 하드웨어 제품군 보유(이 부분은 좀 더 개선해서 전체적인 사용률을 올려야 할 것 같긴 함) 등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무래도 하드웨어 제품군에서 애플이나 삼성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 일본에서 강력한 가격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도 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제미나이의 성능이 정말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하드웨어 제품군 점유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이번 발표는 사실 기능적으로는 별로 신기한 게 없었습니다. 어제 오픈 AI에서 미리 발표하기도 했고, 오픈 AI는 그에 앞서서 미리 her를 계속 언급하면서 어떤 기능이 발표될 지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구글이 절대 오픈AI에 비해 기술력이 밀리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구글도 같은 기능을 발표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두 기업이 AI쪽에서는 가장 기술력이 좋은 기업이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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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에서 GPT-4o를 발표했습니다. 발표가 있기 전부터 영화 her에 대한 글이 돌면서 어떤 모델이 나올지 어느 정도 예측이 되긴 했었는데요. 예상대로 기존 텍스트에 더해 오디오(음성), 비전(비디오)를 통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 발표되었습니다.

5월 15일 기준으로 오픈 ai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구글에서도 구글 io를 통해 제미나이의 업데이트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이 글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미나이] 구글IO 2024 내용과 구글의 미래

어제 GPT-4o 모델이 발표되면서 이슈가 되었었죠. 애초에 몇 주 전부터 오픈AI에서는 구글 제미나이를 견제하기 위해 구글 IO 2024를 진행하는 바로 전 날에 GPT 모델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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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PT-4o

We’re announcing GPT-4o, our new flagship model that can reason across audio, vision, and text in real time.

오픈AI에서는 GPT-4o 모델을 위의 문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말을 하면 AI도 그에 맞게 대답해주고, 영상으로 보고 있는 것도 인식해서 그에 맞게 대답해줍니다. 영화 HER를 보신 분들은 이 장면이 기억나실겁니다. 상의 포켓에 보면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보이는데요. 그 카메라로 AI가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동일하게 인식해, 음성과 함께 비디오를 인식하면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합니다. 

상의 포켓에 있는 휴대폰으로 비전을 인식해 대답을 하는 장면
상의 포켓에 있는 휴대폰으로 비전을 인식해 대답을 하는 장면

영화 HER를 보면서 좋은 작품으로 평가했던게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의 AI를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HER도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난 영화가 되었지만 HER에 나온 장면이 현실에 구현되면서 해당 작품이 더 의미있는 작품이였단 것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질문했을 때 얼마나 빨리 대답해주냐에 따라 사용자가 실제로 내가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AI에서는 실시간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GPT-4o (“o” for “omni”) is a step towards much more natural human-computer interaction—it accepts as input any combination of text, audio, and image and generates any combination of text, audio, and image outputs. It can respond to audio inputs in as little as 232 milliseconds, with an average of 320 milliseconds, which is similar to 
human response time(opens in a new window)
 in a conversation.

요약하자면 인간의 응답 시간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제미나이랑 조금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제미나이와 지피티를 모두 써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피티는 질문을 하면 대화하듯이 바로 대답을 생성해줍니다. 반면 제미나이는 ... 화면이 뜨면서 대답이 모두 생성되면 답변을 보여주죠. 실시간성을 보았을 때는 이런 곳에서 지피티의 장점이 보입니다.

 

일단 중요한 점은 저희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글을 쓸 것인데요. 영어 외의 언어에서도 큰 개선이 이뤄졌다고 하고, 가격도 저렴해졌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졌다고는 해도 영어로 사용할 때보다 한글로 사용하게 되면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할겁니다. 전에 파인튜닝을 해보았을 때 한글이 조금 더 비용이 발생하긴 하더라고요.

모델별 성능 비교
모델별 성능 비교

성능을 보면 GPT-4 터보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오디오, 비전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근데 성능 관련해서는 제미나이도 그렇지만 각 기업에 유리한 평가 기준을 통해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그렇게 신경 써서 보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저 부분들은 모두 영어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들이라면 더 그렇죠. 실제로 써보면서 대답하는 퀄리티를 보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일단 경험적으로는 무료로 제공되는 GPT 모델 정도만 되도 일상에서 사용(스케줄 관리, 단순한 정보 찾기, 일상 대화 등)에서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평가를 해보자면 성능적으로는 지난 번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 방식의 변화가 크게 달라졌고 이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하죠. 사실 기존 모델들도 쓸만한 수준이였기에 이번에는 성능의 향상에 대한 발표가 아니라도 눈 감아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냐와 비용이니까요. 비용도 절감했고 사용감 개선(음성+비디오)도 되었기 때문에 오픈AI의 행보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픈AI 측의 말을 보면 현재 무료 사용자도 GPT-4o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료 사용자에게는 최대 5배 더 높은 메시지 제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GPT-4o’s text and image capabilities are starting to roll out today in ChatGPT. We are making GPT-4o available in the free tier, and to Plus users with up to 5x higher message limits. We'll roll out a new version of Voice Mode with GPT-4o in alpha within ChatGPT Plus in the coming weeks.

그 뜻은 무료 사용자는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답변 수 제한이 있을 것이고, 유료 사용자도 답변 수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현재는 사실상 테스트 기간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추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사용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이 된다면 가격을 높여서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쿠팡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로켓배송 멤버십 가격이 쌌지만 최근 올리고 있는 것처럼요.

 

미래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가 현실화 되고 있어 기술의 발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네요. 
영화 HER에서 AI와 연애를 하면서 결국 이별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중 AI가 말한 문구가 생각납니다. 

인간의 사고와 AI의 사고 수준(속도 등)이 달라 당신을 이해하기 어렵다. 사랑은 어떤 한 사람이라는 책을 읽는 과정이고 난 그 책을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 맞춰 천천히 읽다보니 단어들이 서로 분절 되어 엄청난 공간이 생겨버리고, 난 그것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HER에 보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AI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을 숨기다가 영화 후반부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런 장면들이 실제로도 많이 나타날 것 같아요.


내일은 구글의 IO가 있어서 구글에서 제미나이로 어떤 것을 보여줄지도 기대 됩니다. 구글도 비슷한 기능이 구현되지 않을까 생각되긴해서 기대가 되는데 내일 구글의 IO가 나오면 이것도 한 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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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2에는 하데스1의 거울 처럼 특성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르카나라고 하는 시스템인데요. 아르카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데스2 플레이 후기. 정가 주고 살만한가?

2019년 하데스1이 나오고 벌써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때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때라 하데스1을 엄청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하데스2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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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카나

아르카나는 특성 시스템입니다. 생명력, 마나, 목숨 등 여러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최대 수치는 30으로 설정 되어 있습니다. 카드 마다 비용이 있기 때문에 카드 마다 조합을 통해 최대 30을 채워서 던전을 돌면 됩니다. 처음에는 10 정도일텐데 '재'라는 재료를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아르카나는 총 25가지인데요. 아직 얼리 액세스기 때문에 정식 출시 전에 추가되거나 수치가 조정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25개의 아르카나가 있다
현재 25개의 아르카나가 있다

특정 아르카나는 각성이라는 조건도 있기 때문에 하데스1 보다는 조금 더 조합하기에 머리가 아픕니다.

아르카나 각성
아르카나 각성

2. 최대 수치

현재 최대 수치는 30입니다. 비용이 높을 수록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착용할 무기를 고려해서 잘 조합을 해야많 합니다. 

최대 수치는 30
최대 수치는 30

3. 얻는 방법

'재'라는 재료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특정 아르카나는 재 외에도 조건이나 다른 재료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재는 에레보스와 그 너머에 교전 보상으로 흔히 획득이 되는데, 유령 중개상에게서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 보상으로 5개 획득, 카론의 상점에서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르카나 해제를 우선적으로 해주시는게 플레이에 도움이 됩니다.


 아직 얼리 액세스기 때문에 위의 구체적인 수치들은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아요. 플레이해보니 이미 완성 수준으로 개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혹시나 dlc가 추가 된다거나 하면 새로운 던전이 열리면서 아르카나 추가, 아르카나 최대치 증가 등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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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데스1이 나오고 벌써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때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때라 하데스1을 엄청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하데스2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출시되었네요. 현재는 얼리액세스지만 직접 플레이해보고 재미가 있는지, 정가 주고 살만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시스템들이나 게임 요소들은 유사하지만 하데스1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나시스템이며 3-1번에 설명해뒀으니 이 부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1. 플레이 스타일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하데스1과 완전 같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무기 종류들이 있고, 그 무기를 착용하고 던전을 돌면서 스킬을 강화하는 형식입니다. 현재는 제공되는 무기가 4개입니다. 칸은 6개가 있는 것을 보니 조건을 만족하거나 얼리액세스니 추후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6개의 무기 칸
6개의 무기 칸
초기에 보이는 무기는 4가지
초기에 보이는 무기는 4가지

2. 난이도

난이도는 하데스1보다 조금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아직 처음이라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럴 수 있는데, 시스템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하데스1과의 차이점에서 설명드리겠지만 기존의 스킬 사용(횟수 기준) 시스템이 마나 시스템으로 변경 되었기 때문에 강공격 및 스킬 난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하데스1과의 차이점?

3-1. 마나 시스템

하데스1을 해보신 분들은 마법을 사용할 때 붉은색 보석을 소모해서 마법을 사용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아래와 같이 횟수가 정해져있고, 능력치를 증가시켜서 횟수를 늘렸었는데요. 저 횟수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이 됐었죠.

하데스의 마법 소모품
하데스1의 마법 소모품

하데스2에서는 저 부분이 마력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던전방 내에서의 자동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1. 다음 방으로의 이동(풀 회복) 2. 신을 선택할 때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스킬을 찍어서 회복 3. 던전 중 마력 회복처 이용 4. 캐릭터 특성 올리기(하데스1의 거울에서 능력치 올리는 것)을 해야합니다. 또는 던전을 돌면서 회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회복해야합니다. 

<회복 방법1 - 회복처를 통한 회복>

아래의 그림과 같이 던전을 돌다보면 마력을 회복할 수 있는 회복처가 곳곳에 있습니다. 단 회복처는 던전방마다 무조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복 방법2 처럼 은혜를 통해 마력을 회복해줄 수 있는 특성을 필수로 가져가야 합니다.

마력 회복처
마력 회복처

<회복 방법2 - 신의 은혜(특성)을 통한 회복>

아래와 같이 각 신별로 마력을 회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얼음 관련 데메테르의 마력 회복 방식은 가만히 있으면 마력이 회복되는 특성입니다. 어떤 신은 스킬을 사용했을 때 회복 된다던가와 같이 신마다 회복 방법이 다릅니다. 처음에 만나자마자 마력 회복을 해주는 특성을 가져가는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혜를 통한 마력 회복은 필수 시스템
은혜를 통한 마력 회복이 필수 시스템

<회복 방법3 - 특성 찍기>

밤 그림자 특성
밤 그림자 특성

특성을 올릴 수 있는 곳에 보면 밤 그림자 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1초마다 자동 마나 회복이 되는 특성입니다. 초기에는 필수로 찍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카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을 확인해주세요.

 

하데스2 아르카나 시스템, 모으는 법

하데스2에는 하데스1의 거울 처럼 특성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아르카나라고 하는 시스템인데요. 아르카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데스2 플레이 후기. 정가 주고 살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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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이 꽤나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라면 강공격 난사가 가능한 시스템이였지만 이번에는 강공격 난사가 불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했을 때도 이 부분이 익숙치 않아서 처음에는 힘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강공격이 마나 20을 먹는다면 2번 사용하면 회복을 해야지 강공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마나 최대 값을 올리는 던전 분기점도 존재하긴 합니다) 기존 하데스1에서 강공격이나 스킬을 난사해서 몹들을 잡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이 시스템으로 인해 확실히 하데스1보다 난이도가 올라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데스2의 마력 시스템
하데스2의 마력 시스템

3-2. 채굴 장비 추가

채집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장비나 스킬(하데스1의 거울을 보면서 올리는 능력치 옵션)을 배우기 위해, npc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여러 재료가 필요한데 채굴 장비를 통해 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원래 하데스1은 완전 전투밖에 없었지만 원작의 느낌을 지우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보너스 콘텐츠를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집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추가되었다
채집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추가되었다

아래와 같이 던전을 돌면서 특수한 재료들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던전을 돌면서 재료 채굴
던전을 돌면서 재료 채굴

4. 그 외 게임 요소들

타격감, BGM, 스토리 등 그 외 게임 요소들이 있습니다만 하데스1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픽적으로도 크게 좋아졌냐? 아닙니다. 하데스1과 비슷합니다. BGM이 더 좋아졌냐? 아닙니다. 하데스1과 비슷합니다... 등러 요소들이 모두 하데스1 만큼은 되지만 하데스1보다 확실히 좋아졌냐라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워낙 하데스1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하데스1만큼만 해도 만족이 됩니다.

5. 그래서 정가주고 살만한가?

정가주고 살만하다로 판단됩니다. 애초에 32000이 그렇게 큰 돈도 아니고, 얼리 액세스지만 완성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스타필드, 드래곤즈 도그마2 등 출시 후 최적화 문제, 여타 얼리 액세스 게임들의 만행으로 얼리 액세스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요. 하데스2는 지금까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도 없고, 그래픽도 하데스1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사양도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플레이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죠. 재미 자체도 하데스1 처럼 재미있지만 조금 시스템이 바껴서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하데스2가 확실히 하데스1보다 낫다 라고는 평가할 수 없겠지만 하데스1 만큼은 재밌다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정가 주고 바로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하데스1의 여러 시스템 및 스토리(npc 등)을 그대로 계승해와서 기존 하데스1을 즐기셨던 분들은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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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음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드리면서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기로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학] 음정 개념과 계산 방법 이해하기

음정의 개념과 계산 방법을 이해하는 포스팅입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추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음정이란 두 음의 거리(높이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음정이 왜 중요할까요? 음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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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음 개수 이용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반음을 개수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대신 반음을 근음 기준으로 하나하나씩 다 세하리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쓰는 n도는 반음이 몇 개인지 미리 외워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쓰일 완전4도(반음5개), 완전5도(반음7개)는 반음이 몇 개인지 미리 외워두는거죠. 반음의 개수는 아래의 반음판을 참고하시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반음판
반음판

네모칸 안에 있는 각 숫자는 도수를, 빨간색 숫자는 반음 개수를 말합니다. 1, 2, 3은 반음의 개수가 0개이고(C키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쉽습니다. 3도 관계인 도와 미 사이에는 반음이 없음), 4~7은 반음이 1개, 8도(옥타브 위)는 반음의 2개입니다. 

만약 레와 파의 관계를 알고 싶다면, 언뜻 봤을 때는 레와 파는 3칸 차이니까 3도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레와 파 사이에는 반음 관계인 미-파가 있기 때문에 위의 표에 의하면 1,2,3도 관계는 반음이 0개에 위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3도 관계 또는 증2도 관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반음이 3개니까 바로 단3도 또는 증2도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 

2. 9-n의 공식

레-파는 단3도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파-레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이 때 9-n의 공식을 써주면 정말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도수는 9-n에서 n에 넣어주고, 앞의 음의 성질(단 또는 장 등)은 반대로 바꿔줍니다(완전은 유지).

9-n도에 음의 성질을 바꿔준다
9-n도에 음의 성질을 바꿔준다

왼쪽의 예시를 보시면 바로 이해가 갈 겁니다. 음의 성질인 장과 단은 각각 단과 장으로 바꿔주고, 도수는 9-n을 계산해주면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공식을 보면 완전은 완전으로 그대로입니다. 이는 반드시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파는 완전 4도인데 9-n 공식을 적용해서 파-도를 계산하면 완전5도가 됩니다.

3. 세븐스 코드를 위한 7도음 쉽게 구하기

처음 화성학을 접하신 분이라면 3화음을 기본적으로 배우시게 될 것이고, 그 이후 4화음을 하면서 세븐스 코드를 공부하게 되실겁니다. 이 때 7도음을 쉽게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M7을 위한 장7도음은 -> 근음 아래 단2도(근음 전 1개 아래 음)을 한 옥타브 올리면 장7도음

7을 위한 단7도음은 -> 근음 아래 장2도(근음 전 2개 아래 음)을 한 옥타브 올리면 단7도음

예를 들어, C의 장7도는 C의 바로 전 음인 B를 한 옥타브 올려주면 7음이 되게 됩니다. 또한 C의 단7도는 C의 두 칸 아래 음인 Bb 또는 A#을 한 옥타브 올려주면 됩니다.

4.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개인적으로는 반음판을 이용한 계산에 가장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다 보면 몇 도는 반음이 몇 개다라는 것이 바로바로 떠오르시게 될 것이고, 그 수준이 되면 도수 계산이 크게 어렵지 않게 됩니다. 9-n의 공식은 사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요. 7도음을 쉽게 구하는 것 또한 반음판에 익숙해지면 쉽게 할 수 있으며, 적용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더욱이 처음에는 세븐스 코드 보다는 3화음에 대해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글을 읽고 그냥 지나가는게 아니라 아웃풋을 직접 내보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보시면 됩니다.

노트에 C - F, F# - A, D - B ... 등 아래로 쭉 적어놓으시고 오른쪽에 몇 도 관계인지 직접 풀어보는 연습을 조금만 해보셔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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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2
옥토패스 트래블러2

플레이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쓰는 옥토패스 트래블러2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고 플레이타임도 70시간 정도 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재미가 있었는지, 전투, 스토리, 그래픽, 기타로 구분해서 후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스포 없이 작성할테니 걱정말고 보셔도 됩니다.


1. 전투

1-1. 기본 전투 시스템

옥토패스 트래블러2는 턴제 게임입니다. 어릴 때 컴퓨터실에서 자주 했던 포켓몬스터 골드를 떠올리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필드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카운터가 걸리면 적과 조우해서 턴제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금의 포켓몬스터는 모르겠지만, 그것 보다는 조금 더 시스템이 있어서 전투가 재미있습니다.

우선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어서 브레이크를 건 후 약점에 해당하는 속성 또는 무기로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입니다. 턴제 전투이지만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적을 브레이크 건 다음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
적을 브레이크 건 다음 공격하는게 전투의 핵심

1-2. 타격감

타격감도 좋습니다. 턴제에 도트 그래픽 게임에 타격감? 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래픽이 일단 도트 게임 중에는 Goat급이고, 스킬의 구현도, 전투 피격 사운드도 너무 좋아서 타격감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오즈발드의 빙결 마법
오즈발드의 빙결 마법

1-3. 파티 구성

전투 캐릭터는 4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특성이 다양해 조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보조직업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조합할 수 있는 가지 수가 엄청 다양한 것도 장점입니다. 아래 이미지 처럼 히카리라는 하나의 캐릭터지만 12개의 직업 모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히카리의 메인 스킬 + 보조 직업의 보조 스킬까지 사용할 수 있어 조합할 수 있는 수가 엄청 많습니다. 

보조 직업을 선택해 선택지가 다양함
보조 직업을 선택해 선택지가 다양함

1-4. 육성요소

육성요소는 장비만 있습니다. 스탯을 찍는 것은 따로 없습니다(아이템으로 올리는 것은 있으나 육성 요소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근데 장비가 다양하고, 장비별 특성도 있어서 장비 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강화는 없으나 장비를 끼는 재미가 나름 있더라고요. 스킬 포인트가 있긴 하나 중반쯤에 가면 의미가 없습니다. 너무 많이 쌓여서 모든 스킬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장비 시스템
장비 시스템

1-5. 전투의 단점

전투에서의 단점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머리를 써서 전투를 해야하지만, 나중에는 보스몹을 제외하고는 한 방에 모두 컷을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써서 게임을 하는 게 좋으신 분이라면 여기서는 조금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엄청 머리를 써서 게임을 했지만 나중에느 한 방에 컷을 계속 하다 보니 조금씩 전투가 질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렇게 한 방에 죽일거면 몬스터 안 나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몬스터가 아예 안 나오게 하는 설정은 없어서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무조건 만나야해서 인카운터 시스템이 너무 귀찮게 느껴집니다. 그거와 별개로 보스들은 모두 나름 난이도가 어려워서 쉽게 죽이기 어렵습니다.

2. 난이도

필드몹의 경우 초반/중반/후반으로 나누었을 때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낮아집니다. 요령이 생기고 한 방에 컷할 수 있는 장비 및 스킬이 갖춰지기 때문입니다. 이거와 별개로 보스전은 초반/중반/후반 모두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공략을 안 본다는 가정 하에 2번 이상 트라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첫 번째 트라이 하면서 어느 정도 약점을 파악하고 나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난이도입니다. 

3. 스토리

스토리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여러 명 있고, 서브 스토리, 크로스 스토리도 있긴 하지만 저는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도 있었고, 스토리의 깊이가 그렇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볼륨은 굉장히 큽니다. 숨겨진 이야기까지 모두 진행하려면 70시간 이상은 무조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토리
스토리

4. 그래픽

도트 중에는 가장 좋은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스킬의 구현, 끼는 장비(무기)마다 달라지는 형상, 배경 등 그래픽에 신경 썼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픽은 정말 좋음
그래픽은 정말 좋음

5. 기타

캐릭터별 특성으로 마을에서 할 수 있는 특정 행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둑질, npc를 데리고 전투에 사용하기, 정보 조사 등이 있습니다.

사운드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사운드는 모아야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지금 한창 즐기고 있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도감에 들어가면 바로 모든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은 수집 요소로 만들어둬서 BGM을 모아야합니다. 수집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아쉬웠네요.

6. 그래서 사? 말아?

호불호가 있는 장르이기에 정가는 추천 어려울 것 같고, 30% 이상 할인을 한다면 무조건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난이도, 재미있는 전투,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좋아 공략을 안 보고 여유롭게 즐기기 좋습니다. 

스토리의 질이 중요하신 분에게는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양은 많지만 질은 별로입니다. 

SRPG를 처음 접하시는분에게는 정말로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스토리 부분만 제외하면 다른 게임에 밀리는 면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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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의 개념과 계산 방법을 이해하는 포스팅입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이 글을 모두 읽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화성학]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

전에 음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드리면서 음정을 쉽게 계산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기로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학] 음정 개념과 계산 방법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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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정이란

두 음의 거리(높이 차이)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음정이 왜 중요할까요? 음정은 영어로 치면 알파벳을 외우는 것과 같고, 수학으로 치면 숫자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알파벳을 알아야 단어를 쓰고 읽을 수 있고, 숫자를 알아야 수를 쓰고 계산을 할 수 있게 되죠. 이처럼 음정을 알아야 코드를 이해하고, 화성학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음정이 뭐야? 코드가 뭐야? 그런거 필요 없어. 라고 하면서 음악 자체를 이해해버리는 천재들이 간혹 있지만 우리는 일반인이기에 음악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저는 기초 화성학(음정 계산, 코드 구성하는 법, 스케일 등)은 무조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음정의 구성

음정은 피아노로 생각해보면 흰 건반 7개와 검은 건반 5개 총 12개의 음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흰 건반 = 도, 레, 미, 파, 솔, 라, 시
검은 건반 = 도#(레b), 레#(미b), 파#(솔b), 솔#(라b), 라#(시b) 

3. 반음과 온음

반음은 건반 한 칸, 온음은 건반 두 칸으로 이해해주시면 편합니다.
도에서 반음 위는? 도#
도에서 온음 위는? 레
미에서 반음 위는? 파
미에서 온음 위는? 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미-파와 시-도 같은 반음 관계의 음에 헷갈리지 않는 것입니다. 미와 파, 시와 도 사이는 검은 건반이 없으므로 반음 관계(반드시 유의!!!)입니다.

4. 음정의 계산 방법

처음에는 아래의 단계로 나눠서 계산해서 먼저 원리를 이해하면 됩니다. 

(1) 도수의 계산
두 음의 간격을 n도로 표현합니다. 
도를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도와 도는? 1도(자기 자신이므로)
도와 레는? 2도(다음 음이므로)
도와 미는? 3도
...
도와 시는? 7도
도와 도(다음 옥타브)는? 8도
도와 레(다음 옥타브)는? 9도
...
위와 같이 반복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쉽게 따라오실 수 있을겁니다.

(2) 음의 성질 붙여주기 - 1

음정을 계산할 때 음정 앞에 음의 성질을 붙여줘야합니다. 음의 성질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의 성질표. 중요한 것은 단&#44; 장&#44; 완전
음의 성질표. 중요한 것은 단, 장, 완전

가장 우선적으로 외워야 하는 부분은 장, 단, 완전입니다. 

도수를 계산했을 때 2도, 3도, 6도, 7도일 경우 -> 장(major) 또는 단(minor)이 붙는다.

도수를 계산했을 때 1도, 4도, 5도, 8도일 경우 -> 완전(perfect)이 붙는다.

 

2, 3, 6, 7에서 단과 장이 붙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먼저 장을 붙여준 뒤 장을 기준으로 반음이 줄어들면(간격이 좁아지면) 단으로, 거기서 또 반음이 줄어들면(간격이 좁아지면) 감으로, 반대로 장을 기준으로 반음이 늘어나면(간격이 넓어지면) 증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완전도 동일하게 완전에서 반음이 줄어들면 감으로, 완전에서 반음이 늘어나면 증으로 표기해주면 됩니다. 아래 예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봅시다.

 

위 도수의 계산의 예시를 그대로 가져와보겠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계산한 도수에 2, 3, 6, 7은 장, 나머지는 완전을 붙여줍니다.

도와 도는? 1도 -> 완전1도
도와 레는? 2도 -> 장2도
도와 미는? 3도 -> 장3도
도와 파는? 4도 -> 완전4도

도와 솔은? 5도 -> 완전5도

도와 라는? 6도 -> 장6도
도와 시는? 7도 -> 장7도

도와 (다음 옥타브)도는? 8도 -> 완전8도

 

여기에서 장에 해당하는 음들에 대해서만 기준음과 다음 음의 간격을 반음 좁혀보겠습니다.

도와 레b은? 장2도 -> 단2도

도와 미b은? 장3도 -> 단3도

도와 라b은? 장6도 -> 단6도

도와 시b은? 장7도 -> 단7도

즉, 두 음의 관계가 장2, 장3, 장6, 장7도 일 때 반음의 간격이 좁아진다면 음의 성질이 장에서 단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에서 아까 총 음정은 12개라고 했는데 이렇게 계산해보니 11개입니다. 하나가 빠졌죠. 바로 완전4도(파)와 완전5도(솔) 사이에 있는 파# 또는 솔b입니다. 얘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위의 표에서 간격을 좁힌다면 완전은 감이 되고, 간격을 넓힌다면 증이 되므로, 증4도(도와 파의 완전 4도에서 반음 높이면 파#이므로), 또는 감5도(도와 솔의 완전 5도에서 반음 내리면 솔b이므로)로 불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총 12개의 음정이 계산되게 됩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음정 계산이 되는지 이해가 되셨나요? 원리를 이해만 하시면 됩니다.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두 음의 도수를 계산하고, 음의 성질을 붙여준다 = 음의 거리를 계산하다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반음의 개수로 음정을 계산해보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반음 개수 음정
1 단 2도
2 장 2도
3 단 3도
4 장 3도
5 완전 4도
6 증 4도 또는 감 5도
7 완전 5도
8 단 6도
9 장 6도
10 단 7도
11 장 7도
12 완전 8도

 

5. 기준음 바꿔서 연습해보기(반드시 연습)

지금까지의 예는 도를 기준으로만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보고 생각보다 쉬운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음악시간에 보통 C key(도레미파솔라시도)로만 하다보니 익숙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거고, 기준 음을 도가 아닌 다른 음으로 바꾸면 많이 헷갈리실겁니다. 그래서 다른 기준음으로 반드시 연습을 해야합니다. 미로 바꿔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미와 파는? 단2도 (처음하시는 분들은 장2도로 하실 수 있는데 위의 반음 개수표로 보면 반음이 1개면 단2도 입니다. 미와 파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검은 건반이 없는 반음 관계이므로 단2도 입니다.)

미와 파는 반음 관계이므로&#44; 미-파는 단2도이다
미와 파는 반음 관계이므로, 미-파는 단2도이다

미와 솔은? 단3도

미와 라는? 완전4도

미와 시는? 완전5도

미와 도는? 단6도

미와 레는? 단7도

미와 미는? 옥타브이므로 완전 8도

 

어떠신가요? 기준음을 미로만 바꿔도 난이도가 꽤 올라갑니다. 이렇게 달라지는 이유는 흰 건반은 7개인데 비해, 검은 건반은 5개인 미-파와 시-도의 반음 관계에 기인합니다. 이렇게 달라지므로 코드의 모양도 조성(key)이 바뀌게 되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 ~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고 기준음을 바꾸시면서 계속 연습해보시면 됩니다. "아.. 계속 이렇게 어렵게 계산해야 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하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조금 더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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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해서 집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주말마다 내려먹습니다. 핸드드립에는 드리퍼, 필터, 주전자 등이 필요한데요. 드리퍼에는 커피 필터를 끼워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드리퍼도 있고, 스텐 재질의 드리퍼도 있습니다. 스텐 드리퍼는 커피 필터를 끼울 필요가 없어서 저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다보면 커피가 잘 안내려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미세한 구멍에 커피가 껴서 그런건데요. 오늘은 스탠 드리퍼가 막혔을 때 뚫는 법, 청소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필요한건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

평소에 청소, 세탁 등을 할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스탠 드리퍼가 막혔을 때도 동일하게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드리퍼 안에 과탄산소다를 한 스푼 정도 넣어주고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거품이 나면서 넘칠 수 있으니 손 조심하셔야합니다.

2. 직접 해보기

저도 오늘 청소할 때가 되어서 마침 해보았습니다.

2-1. 적정한 양의 과탄산소다를 넣어줍니다

과탄산소다 넣기
과탄산소다 넣기

2-2.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 붓기
뜨거운 물 붓기

2-3. 기다려주기

기다려주기

2-4. 헹궈주기

마지막으로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청소를 하고 사용하시면 처음 구매하신 것처럼 커피가 잘 내려질겁니다. 주기는 사실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커피를 내려먹는 수가 다르다보니 그런데요. 저는 20번 정도 내리고나면 막히는게 보이는 것 같아서 세척을 해줍니다. 주기를 정해놓지 말고 막히는 느낌이 난다 싶으면 세척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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