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글에서 애드센스 수취인 주소를 인증하라는 메일이 왔었습니다. 무슨 메일이지 하고 안을 봤는데 애드센스 가입을 하면서 제가 입력한 주소를 인증해야 금액 지급이 되니 인증하라는 메일이였습니다. 제가 적은 주소로 우편물을 보냈다고 하는데 메일 확인 후 2주 정도가 지나도 안왔었는데요. 오늘 우편물이 왔더라고요.
구글에서 온 우편물
신경 쓸 일을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 빨리 왔으면 했는데 이렇게 늦게 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요즘 늦어도 이틀이면 대부분의 배송이 오니까요. 어쨌든 신경 쓸 일이줄어서 좋았습니다.
우편물 내부
내부에 보니 PIN 정보가 있더라고요. 왼쪽에 적혀있는 안내대로 애드센스의 결제로 가서 인증 확인을 하고 PIN을 제출하였습니다. PIN을 성공적으로 제출하면 아래와 같이 주소 확인 쪽에 완료됨으로 바뀝니다.
주소확인 완료됨으로 변경
이제 정말 블로그를 위한 등록은 다 완료된 것 같습니다. 서치 어드바이저, 서치 콘솔, 다음 검색, 애드센스 등 많은 것을 등록하는 과정을 거쳤네요. 12월 말부터 했으니까 거의 3달, 4달 만에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구글의 지급 최저 금액이 100달러이기에 100달러를 채워야하는데... 이 100달러 채우는게 참 큰 일이네요. 제 생각보다 조회수 당 금액이 정말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돈을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등록한김에 지급도 받아봐야죠. 지금 수준으로 보았을 때는 1년이 넘게 걸릴 것 같은데요. 1년 정도면 습관도 형성될테니까 습관을 형성한다 + 100달러 받아보자 라는 느낌으로 계속 블로그에 글을 업로드 하려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컴퓨터를 할 때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죠. 여러 기기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게임을 할 때도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옆에는 유튜브, 디스코드, 넷플릭스 등을 띄워놓고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근데 게임을 즐기다보면 갑자기 유튜브 화질이 360으로 자동 조절 되는 등의 상황이 나타나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속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정용 인터넷 속도 측정 및 측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나한테 맞는 인터넷 속도?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보통 100메가 인터넷일 것입니다. 저도 100메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일상적 상황에서는 100메가 인터넷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1-1.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구글의 유튜브 화질별 인터넷 권장속도
가장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이 영상 부분입니다. 영상은 구글의 고객센터 정보를 가져왔는데요. 4K UHD의 경우 20메가, HD 1080p은 5메가, HD 720p는 2.5메가가 권장 인터넷 지속 속도입니다. 넷플릭스도 4K가 최대 지원인데요,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것과 크게 차이는 없어서 20메가로 충분합니다. 즉 영상을 보는데 100메가면 충분하다는 겁니다.
1-2. 게임
게임은 어떨까요? 일반 온라인 게임도 화질에 따라 다르지만 10메가면 모두 충분히 문제 없이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데는 인터넷의 영향이 크게 미칩니다. 100메가를 사용하면 200메가, 500메가 인터넷 속도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면 다운로드 안 받을 때보다 인터넷의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딩 속도나 화질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런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스팀으로 콘솔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겪으실 거에요. 일단 다운로드 속도가 좀 느린 편이고요. 다운로드를 받으면서 게임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영상을 보는데는 조금 지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다운로드를 그렇게 자주 받는 건 아니니까 100메가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2. 인터넷 속도 체크 방법
인터넷 속도 체크는 설치하신 회사의 사이트에서도 할 수 있지만 공공기관인 NIA 홈페이지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에 특정 회사의 인터넷 장난질 이후 저는 통신사는 잘 못 믿겠더라고요. 그래서 신뢰도 있는 공공기관의 인터넷 품질 측정을 사용합니다. 링크는 아래로 접속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정에서 웹서핑, 와이파이, 게임, 영상 시청(4K까지)까지 100메가 인터넷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집에 인터넷 사용을 여러 명이서 하고, 자료를 자주 받고 업로드를 한다면 그 이상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전혀 비싼 요금제를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정도의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세대는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변해야 추후 자랄 세대가 피해를 덜 보겠죠. 지금 저 두 개혁안 중 하나로 진행된다면 지금 0 ~ 10대는 성인이 되서 한창 일 할 나이에 월급의 30~ 40%를 연금에 내야한다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누군가는 북유럽 복지 국가들은 그렇게 한다더라 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가 북유럽은 아니잖아요. 문화도 완전 다르고 환경도 다른데 되도 않는 비유 붙이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어쨌든 저는 두 안 모두 쓰레기 같은 안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피해를 좀 더 보더라도 확실한 개혁이 있으면 좋겠네요.
전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저는 국민연금 대대적으로 손 보는 후보들에게 투표할거고,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현재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곧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여러 보도업체들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금리 인상 시) 한국의 시장, 주식 등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한 이유
제가 알기로 2007년 경부터 아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을 겁니다. 거의 15~ 20년만에 해제하는 것이네요. 일본이 지금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한 이유는 경기 부양을 위한 노력때문입니다. 버블 시대 이후 장기 불황에 빠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금리 환경을 만들면 기업의 투자 활동 촉진, 개인 소비 증가를 유도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엔화의 약세를 유지하여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금리 인상을 하는 이유는 물가와 임금 여건이 모두 충족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조금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 일본에서 대기업을 필두로 해서 엄청난 임금 상승 러시를 달리고 있습니다.
2. 금리 인상 범위
전문가와 시장의 관측은 일본은행이 2024년 상반기 단기 정책금리를 0.1%로 인상, 2024년 말까지 0.2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그 이상은 지속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 한국 영향
일본의 금리 인상 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 문구를 기억하면 됩니다. "엔화는 제 2의 기축통화이다"
3-1. 자본 이동
마이너스 금리 해제(일본의 금리 인상) 시 일본으로의 자본 이동이 가속화 될 것입니다. 한국의 원화보다 엔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자본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한국의 금리는 3%대이고 일본은 올라봤자 0.1%인데 왜 일본에 투자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일본이 앞으로 더 상승시킬 것이다', '일본 엔화의 안정성' 등에 대한 가치 판단이 더해져 자본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3-2. 환율 변동
일본 금리가 상승하면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번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혹시 향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참에 미리 환전해놓는게 좋겠죠. 사실 지금 가격인 890원도 엄청 낮은 금액입니다.
4. 뭘 해야 할까?
가볍게 환테크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엔화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환전 후 올 연말까지 가지고 계시면 조금이나마 이득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으신 분은 이번을 좋은 경험으로 삼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토스에서는 환전 수수료로 환전할 수 있으니 토스 쓰시는 것 추천드리고,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공격을 받으면 반드시 기절하지만 공격력과 데미지 상한이 상승한다.Lv1 ・공격력+2% ・데미지 상한+2% Lv15(최대) ・공격력+30% ・데미지 상한+30%
알몸 일관
어빌리티를 장비하지 않는 수에 따라 공격력이 상승한다.Lv1 ·어빌리티 3개 장비로 공격력+1%, 2개 장비로+2%, 1개 장비+3%, 장비하지 않는 경우는 +4% Lv30(최대) ·어빌리티 3개 장비로 공격력+30%, 2개 장비로 +60%, 1개 장비 +90%, 장비하지 않는 경우는 +120%
브레이크 특화
브레이크 상태의 적에게 주는 데미지량이 증가한다.Lv1 ・여 대미지+20% Lv30(최대) ・여 대미지+200%
선제
퀘스트 개시로부터 3분간, 공격력이 상승한다.※퀘스트・페이트 에피소드 한정Lv1 ・공격력+16% Lv30(최대) ・공격력+60%
추가 데미지
통상 공격과 공격 어빌리티에 대해 일정 확률로 추격 효과를 부여한다Lv1 ·추격 발생 확률 12% Lv45(최대) · 추격 발생 확률 100%
수라
전투 개시시에 HP가 감소한 상태가 되지만 크게 공격력이 상승한다.Lv1 ・HP 감소량:최대 HP의 50% ・공격력+1% Lv30(최대) ・HP 감소량:최대 HP의 50% ・공격력+30%
궁도
가드·회피 행동을 할 수 없게 되는 대신 공격력이 상승한다.Lv1 ・공격력+36% Lv30(최대) ・공격력+80%
전투가 제일 재밌습니다. 전투는 여러 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현재 기준 라스트 보스인 루시퍼까지 육성을 위해 어느 정도 반복 전투도 진행되지만 질리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사실 다른 콘텐츠는 없기 때문에 전투가 재미없으면 버려야하는 게임인데 전투가 너무 재미있어서 꽤 오래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롤에서 탱커 또는 서폿을 하면서 CC기를 넣고, 팀원들 치료 해주고 케어 하는 슈퍼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이 게임은 맞지 않습니다. 그냥 딜로 찍어 누르는 게임입니다.
1-2. 육성요소
육성요소는 사실상 궁극무기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남들과 차별 되는 스킬 트리, 스탯 요소, 템 구성 등을 만들 수 없음) 결국 나중에 마지막 세팅은 일부 정해진 진에서 조금만 수정해서 사용되고, 캐릭별 스탯을 찍는 것도 없습니다. 스킬트리 처럼 체력이나 스킬을 찍는 곳이 있긴 한데 어차피 나중에 전부 다 찍어서 특색 있는 성장 요소는 아닙니다. 주로 사용되는 스킬이나 진이 대부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성 부족합니다. 이 다양성을 다양한 캐릭터 수로 커버치기는 하는데, 데미지가 높은 캐릭터에 비해 서폿 캐릭터나 슈퍼 세이브 같은 요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딜 높은 캐릭터 뽑아서 딜 많이 넣어서 궁극 무기 파밍하면 모든 육성은 끝납니다.
1-3. 스토리
음.. 별로 입니다. 그냥 별로에요. 그랑블루 판타지라는 새로운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셔야지, 스토리에서 뭔가 감동을 얻고 이런걸 바라신다면 구매하지마세요.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는 나중에는 조금 질리고요. "아 다 끝났나?", "아직 남았다", "아 이제는 진짜 끝인가?", "응 아직 남았어" ... 의 반복입니다.
2. 질리지는 않는지?
마지막 난이도 마지막 보스까지 하고 궁극 무기 파밍을 하다 보면 조금씩 질리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 하려면 아마 오토 돌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50시간 정도는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50시간 까지는 질리지 않고 전투만으로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후에는 조금씩 질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콘텐츠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전투 말고 다른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없고, 파밍을 위해서 돌 수 있는 던전도 사실상 오토+마지막 보스기 때문에 나중에는 플레이하는게 정해져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상 육성요소(다양성)가 없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몬헌 처럼 파츠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장비 등등이 있으면 훨씬 더 오래동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3. 얼마 주고 살만한 게임?
갓오브워, 스파이더맨과 같은 액션게임을 좋아하는데 스토리는 상관없다 -> 정가
나머지 -> 20 ~ 30% 정도 할인
하면 노리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인기가 꽤 많은 게임이라 50% 할인 이런건 한참 있어야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플레이 생각이 있으시다면 올 가을이나 연말에 큰 세일을 할 때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 하는 사람
갓오브워, 스파이더맨과 같은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복잡한 게임이 싫은 사람
추천 하지 않는 사람
멀티를 하면서 서폿, 팀원들 케어와 같은 슈퍼 플레이를 하고 싶은 사람 -> 절대 구매하지마세요. 이런 요소 없음. 비슷한 캐릭은 있으나 저런 플레이 보다는 그냥 두들겨 패는 게임
사용 그래픽 카드는 4070ti이고 최고 품질로 돌렸습니다. 프레임 조정은 아직 제공되지 않았는데 60프레임으로 느껴졌고 전투 시 가끔씩 끊기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패드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전투
평타 + 강공격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착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은 4개가 있습니다. 단 액티브 스킬들은 쿨타임이 조금 길게 느껴져 액티브 스킬 난사로 몹들은 학살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평타와 강공격 조합으로 전투가 이루어진다
캐릭터별로 보너스 특성이 있습니다. 피오나는 방패를 이용해 공격 방어 및 피해 경감을 할 수 있고, 리시타는 회피 연속 2번과 공격 특화가 있습니다.
점프가 있어서 답답함은 덜한테 점프 공격은 따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점프 공격이 없는게 더 현실감은 있게 느껴져요.
전투의 속도감(칼 휘두르는 속도 등)은 빨라서 재밌더라고요. 특히 캐릭터 특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게 리시타는 흐름이 빨라서 재밌고, 쌍검이라는 특성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애초에 소울류의 답답한 움직임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근데 뛰는 모션이나 속도가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자동 달리기가 없던데 다음에 정식 오픈할 때는 자동 달리기를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패드는 자동 달리기가 없으면 너무 답답하니까요.
피오라 플레이 영상
영상을 보시면 패링이 없는데, 패링은 개발진에서 도입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피오나의 방패가 딱히 필요가 없는 것 처럼 느껴져요. 왜냐하면 회피가 너무 쉬워서 회피로 그냥 피하면 되서 방패가 딱히 도움이 된다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방패 히트시 스턴치를 높인다던지, 패링 후 공격을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솔직히 방패가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패로 막더라도 2번 막을 경우 바로 딜이 그대로 들어오더라고요. 리시타도 짧게 해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피오라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알파 테스트라 전투가 완벽히 구현된 건 아니겠지만, 전투가 조금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피하고 칼질하고 피하고 칼질하고... 방패는 말씀드렸다시피 회피에 비해 너무 성능이 안 좋아 잘 안 쓰게 될 것 같고요. 전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로기 시 특수 공격을 넣을 수 있기는 한데 그로기 게이지가 보이지도 않고, 어떤 조건으로 그로기가 발생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걸 알 수 있는 게이지나, 그로기를 높게 넣을 수 있는 스킬 또는 무기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2. 난이도
제가 플레이해 본 액션 게임으로는, 갓오브워, 스파이더맨, 엘든링, 와룡, 그랑블루 리링크 등이 있습니다. 비교해보자면 난이도는 엘든링 > 와룡 >= 빈딕투스 > 갓오브워 > 스파이더맨 = 그랑블루 리링크로 느껴집니다. 갓오브워는 물론 난이도 조절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보통으로 했을 때는 빈딕투스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게임상에 봤을 때 난이도 조절은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도입이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도입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형태가 플레이해보니 소울류와는 완전 다르고, 멀티 플레이 보다는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느껴졌어요(휴식 시스템 등). 그리고 생각보다 보스 피통이 너무 컸습니다.
던전 도는 중간 휴식을 할 수 있다
3. 그래픽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맵 디자인이나 캐릭터 및 적의 디자인도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와 미쳤네~ 이런 정도는 아니였고요. 캐릭터 의상 한정해서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픽 설정 최고 품질로 진행했고 아직은 알파 테스트라 그런지 상세한 사항은 조정할 수 없더라고요. 프레임은 느낌상 60프레임으로 느껴졌고, 전투 시 프레임이 조금씩 끊기는 현상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건 해결해서 정식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투 시 조금 불편했던 점은 이펙트가 너무 과하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방패로 막을 시 튀는 빛 같은 게 엄청 과장되게 표현되어 있는데 보기는 좋으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정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네요.(피의 거짓이 과장된 표현이 심했다 하던데 피의 거짓과 유사합니다)
4. 기타
전투 사운드가 별로입니다. 칼로 써는 사운드는 괜찮은 것 같은데, 피오나로 해보시면 발로 차는 사운드 같은 경우 너무 어색해서 들어주기 싫습니다. 사운드도 타격감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 너무 대충 만든 느낌이 드네요.
의상을 5개 정도 준비해뒀는데 알파에서 의상을 이렇게 5개나 준비한 것도 그렇고, 개발자 대화 내용도 봤을 때 의상 DLC가 엄청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의상 퀄리티는 정말 좋네요.
의상에 신경 쓴 티가 나고, 의상 장사를 많이 할 것 같은 느낌. 의상 퀄리티가 좋다
그 외 조작감에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제가 엘든링과 같은 소울류를 하면서 느꼈던 것과 유사한데, 누르면 바로 반응이 오는 스파이더맨이나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와 같은 게임과 다르게 눌렀을 때 움직이는 모션이 있어서 조금씩 느리게 느껴집니다. 근데 또 공격하는 속도나 전투의 속도감은 빨라서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소울류와 액션 게임의 중간 정도에 있는 것 같아요.
5. 총평
전투에 모든 것을 올인한 게임으로 전투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타격감은 좋으나 사운드가 일부 좋지 않아 소리로 듣는 타격감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속도감은 소울류와 액션 게임의 중간입니다. 섞어 놓은 느낌이에요. 근데 공격 속도는 빠르나, 전체적인 움직임(달리기나 걷기 등)은 조금 굼뜨는 것 같아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그래픽은 요즘 나오는 게임에 맞춰 적당히 잘 나온 것 같고, 캐릭터의 의상 퀄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만약에 요즘 나오는 트리플 A게임 가격(7만원 정도)으로 나오면 정가로 주고 살 생각이 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마비노기 영웅전에 애정이 있어서 캐릭터가 조금 더 추가된다면 살 생각이 있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한 애정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큰 변화 없이 이대로 나온다면 정가 주고 사기는 아쉬운 게임이라 느껴집니다.
6. 개인적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
던전을 반복해서 도는 게임 형태일 것으로 보이는데, 몬스터 헌터 처럼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무기와 방어구들이 있으면 좋겠고, 심하지 않은 노가다 선에서의 강화 등도 제공 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