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하면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게 나타났고,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특히 마지막 요약부분을 보면 "가계 기업 소비와 투자 억제를 노림" 이라고 제가 적어뒀는데, 미국의 소비 특성은 가계 저축이 부족해도 소비를 줄이지 않는 다는 점이라 소비 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계 소비를 줄이는 편인데 미국은 전혀 줄이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런데 그냥 이 보도를 단순히 믿을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 배런스가 그렇게 신뢰도가 높은 언론사는 아닌 것 같아서요. 직접 Fedwatch를 통해 금리에 대한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이런 보도 글을 있는 그대로 믿지 마시고, 직접 팩트 체크 하는 습관 가지시길 바랍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다음 미팅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팅 일정에 따라 FOMC 사이트에 들어가서 성명서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성명서 확인 방법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2. 금리 전망 정보
메인페이지에서 내려가면 아래와 같은 차트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금리 전망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고, 여러 항목이 있는데 표시한 부분만 확인하면 금리 전망 정보를 알 수 있으니 이 정보들만 외우시면 됩니다.
1. 날짜: FOMC 날짜입니다. 표기가 영미권 기준이라 한국과 달라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최근 기준 20 324로 되어 있는 것은 20일 3월 24년으로, 한국 기준으로 하면 24년 3월 20일 입니다. 날짜를 클릭하면 해당 FOMC 때의 금리 및 예측 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미래 금리 전망이 궁금하므로 과거 데이터는 볼 일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일 왼쪽(다음 FOMC 일정) 날짜를 클릭해서 항상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선택한 날짜의 금리 예측치는 3번 바그래프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보면 500-525(5.00% ~ 5.25%)는 37.5%의 확률 525-550은 62.5%로 예측된다고 하네요. 즉 해석해보면 "다음에 있을 FOMC 미팅(24년 3월 20일)에서의 금리는 525~550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62.5%)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2. 목표 금리 정보(현재, 비교, 확률): 목표 금리 정보에 대한 현재, 비교, 확률 형식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4번의 표를 여러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라 4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4번 표는 금리를 현재 / 1일 전 / 1주일 전 / 한 달 전 예측치로 나눠서 보여줍니다. 4번에서 제일 상단인 금리 475-500(4.75%-5.00%)가 현재는 0% / 1일 전 0.8% / 1주일 전 0.8% / 1달 전 15.1% 였다는 것입니다. 즉 1달 전에는 4.75% ~ 5.00%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하는 수치가 15.1%였고, 최근에는 0.8% , 0%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금리 타겟에 대한 1일전, 1주일전, 1달 전 예측 값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방식이 2번의 "비교" 방식입니다. 그래서 아래의 이미지 처럼 compare로 가서 보면 475-500의 1m(1달 전) 예측 값이 15.11%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확률" 방식은 미래 1년까지 금리의 변화 추이를 확률로 보여줍니다. 가장 많이 보셨을 수 있는 형태이고, 유용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이 테이블로 보여주는데요. 행은 미팅 기간, 컬럼은 금리 정보를 알려줍니다. 해석해보면 24년 3월 20일에는 525-550을 64.5% 예측이 가장 높다, 24년 5월 1일에는 500-525가 61.6%로 가장 높다 .... 쭉쭉 이런 식으로 보여줍니다.
2-3. 점도표
점도표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금리에 대한 장기 전망을 보여주는 점으로 된 표인데요. 점도표는 왼쪽 메뉴에서 Dot plot에 Chart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도표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아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미국 금리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Fed Watch를 사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시간으로 계속 변동되기 때문에 개인 목적에 따라 주기를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요약: 미국 금리 전망은 Fed Wat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한 확인 방식은 현재 방식, 확률 방식이고, 장기 계획은 가끔 점도표를 통해 확인해주면 된다.
Recent indicators suggest that economic activity has been expanding at a solid pace.
최근 경제가 계속 성장 중
Job gains have moderated since early last year but remain strong, and the unemployment rate has remained low. Inflation has eased over the past year but remains elevated.
취업 증가는 여전히 강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 유지 중. 물가는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The Committee seeks to achieve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at the rate of 2 percent over the longer run.
장기 2%의 고용률과 인플레이션 달성하고자 함
In support of its goals, the Committee decided to maintain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5-1/4 to 5-1/2 percent
목표 달성을 위해 기금 목표 범위를 5-1/4~5-1/2를 유지하기로 함(5-1/4 = 5.25%, 5-1/2 = 5.5%)
The Committee does not expect it will be appropriate to reduce the target range until it has gained greater confidence that inflation is moving sustainably toward 2 percent.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목표 범위 축소 하지 않을 것
성명서 외에도 fomc 에서는 여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어떤 자료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취업 증가 및 실업률,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금리 동결할 것.
+) 이런 자료는 남들이 가공한 자료보다 직접 보고 생각하는게 중요하므로 반드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토스 메인 페이지에서 우측 하단에 전체를 눌러줍니다. 그 후 우측 상단 검색을 클릭합니다.
2. "채권" 검색 후 "목돈 굴리기(채권)" 선택
3. "채권"으로 이동해서 상품 확인
상품은 금리순, 기간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습니다. 금리순을 클릭 시 높은 금리순으로, 기간순을 클릭 시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종목은 채권명/판매 증권사/수익률/만기 순으로 기재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이미지에서 최상단의 미국 국채를 보면, 미국 국채(채권명)/한국투자증권(판매 증권사)/연5.36% ~ 6.37%(수익률)/4개월 ~ 26년 3개월(만기)로 기재 되어 있습니다. 미국 국채의 경우에는 만기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범위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위에 적힌 수익률은 채권의 표면이자와 다른 개념입니다. 채권의 표면 이자 및 이자 지급 주기에 대한 정보는 채권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확인 방법은 채권에 대한 기본 개념 게시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4. 채권 상품 정보 확인
채권 상품을 선택하면 채권에 대한 정보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부터 순서대로 보면
매우 낮은 위험: 채권 발행처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매우 낮은 위험은 거의 잃을 일 없습니다. 예시의 국고채는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국채로 전쟁 나서 나라가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 지급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만약 회사채라면 발행한 회사가 부도나서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금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
세전 수익률: 실제로 받는 수익률은 세후 수익률이므로 세전 수익률이 어느 정도라는 것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세후 수익률은 세전 수익률 * 15.4%를 해서 산출할 수 있으나 증권사에서 매매하면서 실제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만 하고 넘어가줍시다.
기간: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는 기간은 내가 보유해야하는 기간이고, 아래 작게 적혀있는 만기일이 채권이 만기되는 기간입니다.
이자 받는 주기: 채권의 표면금리를 받는 주기입니다. 보통 국고채는 6개월 회사채는 3개월입니다. 표면 금리는 수익률과 다른 개념이며, 토스에서는 확인하지 못하고 증권사 매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념은 채권에 대한 기본 개념 게시글에서 확인해주세요.
위의 사항들을 모두 확인한 후 채권 수익금 계산하기를 누르면 내 자본금을 넣었을 때 얼마의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세전 수익률이므로 실제 받는 금액은 세전 수익률 *15.4%를 해서 계산하시거나, 증권사에서 매입하실 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증권사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귀찮게 직접 계산하지 마시고 어플에서 확인하세요!)
5. 증권 어플 이동(+필요 시 계좌 개설) 및 채권 상세 정보 확인
여기까지 확인하신 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3. 구매하기를 누르시면 증권사 어플로 이동하게 됩니다.
토스는 증권사와 고객 사이에서 이어주는 역할만 하며, 실제 매매는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본인이 해당 증권사 계좌가 없다면 가입하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가입 절차를 모두 완료 후 아래와 같이 채권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위에서 예시로 보여드린 국고채, 미국국채와 다른 회사채이니, 어떤 항목이 있는지만 확인해주세요.)
6. 매수
상품 상세 정보를 모두 확인하신 후 매수를 누르시면 매수가 완료됩니다. 매수 후에는 아래와 같이 내가 매수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2,130원이 찍혀있는데, 왜 내 채권 벌써 손실을 봤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채권 만기 전에 중도 매매할 경우의 금액(현재 가치)입니다. 아래에 적힌 만기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원금 + 수익률을 보장해줍니다. 반대로 +2,310원이 되어 있는데 중도 매매할 경우 그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게시글에서 채권에 대한 설명을 드렸다시피 채권은 정기 예금과 다르게 중도 매매가 가능하며, 중도 매매 시 금리에 따른 원금 손실 또는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발행 주체가 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ex. 회사의 부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무조건 원금 + 수익률을 보장해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토스를 통해서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저는 연습 삼아 소액이라도 채권을 매수해보는 경험을 겪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채권은 생각보다 매우 안전한 상품이며, 여러 투자 방법을 가졌다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목돈을 단기적으로 굴려야할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이런 경우 회사채를 초단기로 매수해서 굴립니다. 채권이라고 하면 익숙치 않아서 어려운거 아니야? 위험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실 전혀 어렵지 않고, 안전하게 투자하면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채권에 투자하기 위한 필수 지식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개념
회사채는 회사에서 발행한 채권입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회사가 나한테 돈을 빌려가고,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겁니다. 우리가 은행에 정기 예금을 하면 일정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돌려줍니다. 여기서 은행이 하는 역할을 회사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사채에는 크게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냐, 되어 있지 않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회사채란?
장내채권의 장점회사채란?
거래량 많아 유동성 높음 -> 원할 경우 쉽게 현금화가 가능
장외채권에 비해 가격 안정
신용등급이 우수한 경우가 많음
장외채권의 장점
높은 수익률 ***
다양한 종류의 채권
맞춤형 투자 가능(원하는 종류 및 수량)
2. 은행 vs 채권
은행 예금과 채권의 차이점
1.중도 매매가 가능하다. 2. 가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3.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가치 변동이 있기 때문)는 점입니다.
1. 중도 매매 관련해서는 위에 개념에서 말했다시피, 장내채권은 거래량이 활발해 중도 매매가 쉽게 가능하지만, 장외채권은 거래량이 낮아 중도 매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3. 가치 변동 및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금리의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금리가 높아질수록 이미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행 금액이 동일한 두 개의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내가 기존 가진 채권은 5% 이자를 지급했었습니다. 근데 최근 금리가 올라 6%가 되었다고 해봅시다.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6%의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5%의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은 가치가 떨어질 것입니다. 중도 매매할 경우 이런 이자도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만약 내가 중도 매매 하지 않고 만기까지 가지고 가서 5% 이자만 받으면 된다라고 하면 채권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조금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예금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바로 이해가 될겁니다. 내가 1달 전에 5%의 이자를 주는 정기 예금을 가입했습니다. 근데 시중 금리가 6%로 올라 6%의 이자를 주는 정기 예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5%의 금리를 주는 1달 전 정기 예금보다, 6%의 금리를 주는 정기 예금을 선호할겁니다(수요 증가 -> 한 달 전 정기 예금의 상대적 가치 하락). 이걸 채권에 그대로 적용하면 똑같은 개념이 됩니다. 예금은 중도 매매가 되지 않지만, 채권은 중도 매매가 되기 때문에 중도 매매 시 채권의 이자를 반영한 가격으로 매매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은행에 돈 맡기면 되지 왜 채권을 해?
왜 회사채를 사는거야? 은행에 다 넣으면 무조건 안정적인거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1.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집니다. 채권의 위험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예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집니다.
2. 은행은 5,000만원까지만 예금 보호를 해줍니다. 5,000만원이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내 원금이 5,000만원 이상이라면 원금을 보장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산가들은 은행에 자금을 모두 맡겨 놓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분산합니다.
3. 경우에 따라 은행보다 회사가 더 안전합니다. 은행도 몇 금융권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2 금융권 은행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인식되죠. 그리고 은행, 삼성전자 보다 더 우량한게 국가입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채권은 국채인 것이고, 국채 보다 덜 안전하지만 조금 더 높은 수익을 바랄 경우 회사채 투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회사채 투자 필수 개념(최소 이거는 알고 하자)
회사채를 매수할 때 이 정보들은 무조건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제 회사채를 예시로 최소한의 필수 개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품명: 상품 이름입니다. 보통 발행 회사명이 들어갑니다.
기간: 채권 만기까지 남은 기간입니다.
세전/세후수익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입니다.(=만기수익률). 실제 지급액은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만약 세후 수익률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 세전 수익률 * 15.4%를 하시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한국의 이자소득세 기준은 2000만원 이하 15.4%)
이자 받는 주기: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는 주기입니다. 보통 회사채는 3개월, 국채는 6개월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자는 위의 세후수익률을 말하는게 아닌 아래의 표면금리를 말합니다.
상품 위험도, 신용등급: 신용등급에 따라 상품 위험도를 안내해줍니다. A이상이면 안전하다고 봅니다.
표면금리: 매년 지급하는 이자입니다. 위의 이자 받는 주기가 3개월이므로, 3개월마다 표면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합니다.
4. 채권의 위험성
채권의 위험성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발행사 상태에 따른 원금 일부 또는 전부 손실 가능성
: 회사가 부도 나는 경우 입니다. 회사가 망하는 경우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상품 위험도와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2. 금리 변동으로 인한 중도 판매 시 손실 발생 가능성
: 상기 은행 예금과 채권의 차이점에서 설명드렸듯이 중도 판매 시 금리 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 + 수익률은 무조건 보장됩니다.(1번 발행사 상태 이슈 발생하지 않을 경우)
3. (장외채권) 거래량 낮아 중도 판매 불가능할 가능성
: 장외 채권은 장내 채권에 비해 거래량이 낮아 중도 판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 + 수익률은 무조건 보장됩니다.(1번 발행사 상태 이슈 발생하지 않을 경우)
5. 그래서 어떻게 투자해?
채권은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사를 통해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장외채권의 경우 같은 회사채라도 증권사마다 금리나 금액이 다를 수 있어 여러 증권사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증권사에 다 가입하고 확인하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편하게 토스뱅크로 채권을 매수합니다. 토스뱅크로 하면 여러 증권사에서 내놓은 채권들을 확인 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토스뱅크로 채권 매수 하는 방법은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투자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 투자 목표 설정
: 목표수익률과 투자 기간을 정합니다. 저는 초단기(3개월 이내) 목돈 굴리기 용으로 채권을 활용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은 1. 높은 안정성(등급 A 이상), 2. 시중 정기 예금 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 3. 초단기입니다. 따로 주식으로 굴리는 돈이 있고, 채권으로 굴리는 돈은 절대 잃어서는 안 될 돈으로 최소한의 수익률만 가져가는 식으로 활용합니다. 혹시 주식이 떨어질 경우 매수할 수 있는 헷지용으로도 활용합니다. 저만의 기준이니까 본인의 투자 목표를 설정하게 거기에 맞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2. 종목 선정
보통 증권 어플에 들어가면 금리, 기간순으로 정렬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에서 설정한 목표에 따라 금리, 기간 순으로 확인해보고 위험도를 확인한 후에 종목을 선정합니다.
3. 매수
매수 방법은 주식과 동일합니다.
4. 만기까지 보유 또는 중도 매매
만기까지 보유 또는 필요 시 중도 매매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초단기로 목돈 굴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만기까지 보유합니다. 본인의 전략에 맞게 운용하시면 됩니다.
6. 만기가 되면 돈은 어떻게 들어와?
저도 처음에 채권 투자를 했을 때 궁금했던 점인데요. 결론적으로 만기가 되면 해당 증권사 계좌로 원금 + 수익이 바로 들어옵니다. 따로 매도하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보통 채권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익숙해지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개념은 예금과 비슷하며(중도 매매만 있음), 매매 방법은 주식과 동일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경험한다 생각하고 무조건 채권 투자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토스에서 평생 환전 수수료 무료인 외화통장 시스템을 선언했습니다. 보통 다른 금융사들은 90% 우대 정도로만 하고 있는데 매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네요. 무료 외화 통장 만드는 법과 주의해야할 점 알아보겠습니다.
1. 상품 주요 특징
하나의 계좌로 17개 외화(미국달러, 유럽유로, 일본엔화,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홍콩달러, 스위스 프랑 등 거의 다 가능합니다) 거래 가능
토스 뱅크 체크카드 해외이용 결제 계좌로 이용 가능
한도: 월 USD 300,000
토스 뱅크 원화 계좌 보유자만 가입 가능(토스 뱅크 원화 계좌와만 연동됩니다.)
2. 통장 만드는 법
*** 토스뱅크에 우선적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외화 통장 만들기 클릭 후
필수 약관만 체크하면
바로 완료됩니다. 매우 간단하죠?
3. 부가 서비스
외화모으기
설정한 금액, 기간, 주기, 환율범위에 따라 자동으로 환전되어 외화 통장에 외화를 모을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부터 1년 동안, 원화 500만원을 엔화로 바꿀 건데, 특정 환율 범위에서 해당 될 경우 환전해줘"와 같이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향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실 경우 사용하면 좋은 서비스로 보입니다.
부족한돈 자동환전
체크카드의 해외이용 결제계좌인 외화통장의 외화 잔액 부족으로 카드 해외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없을 경우에, 부족한 외화 금액에 상응하는 원화 금액을 연결된 본인 명의 계좌에서 자동 환전해 가져와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해외에서 1000달러로 어떤 물품을 구매하는데 100달러가 부족하다면, 자동으로 연결된 계좌에서 원화가 달러로 100달러만큼 환전되서 결제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향후 여행계획을 하고 있으실 경우 여행 중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벤트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2024년 1월 18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4. 환테크
얼마전 엔화가 800대로 내려갔을 때 엔화로 일부 환전했었습니다. 지금 수익이 2.5%정도인데요. 그 때 환율 수수료 우대 90%를 받아서 했었는데 그래도 완전 수수료가 무료였다면 더 좋았겠죠. 이제 토스로 환전 완전 무료로 가능하니 토스로 환테크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엔화는 싼 편이라서 추후 적정 금액 더 환전을 할 예정입니다.
토스는 보통 예금만 넣어둬도 2% 이자를 주고, 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매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네요. 어쨌든 이런 금융사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혜택이니 모두 좋은 혜택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관광객을 당혹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겐킨노미(現金のみ, 현금만 가능)’ 혹은 ‘NO 크레딧 카드’ 사인이다. 소규모 식당이나 잡화점은 물론이고 대도시를 벗어날 경우 료칸(일본의 전통 숙박소), 심지어 열차 티켓 구매도 현찰로만 가능한 경우가 많아 낭패를 보게 된다. -> 오사카 한 번, 도쿄 한 번 여행을 가봤었는데 본인은 실제로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2024년 1월 9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33,763을 찍었다. 1990년 버블경제가 만든 정점 38,921(1990년 1월 4일)에는 미달하지만 그나마 이 정도라도 회복하는 데 3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수가 1990년 이래 최대 호조를 보이자 주식시장 유입 투자자도 증가 추세다. -> 일본이 이렇게 현금에 집착 하는데는 버블 경제 때문.
현재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한 일본의 개인 주주는 약 6000만 명, 전체 인구의 46%에 달한다. 14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8%에 불과한 우리나라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투자자 수가 많다고 해서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이 아니다. 투자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 의외였던 점. 우리 나라에 비하면 개인 주주 수가 훨씬 높은 비율. 투자금액이 큰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의외입니다. 나이대별로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궁금하긴하네요.
일본인들은 어떤 금융자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까? 어이없게도 현금보유가 압도적인 ‘투자처’다.
일본인들의 현금 보유 비율이 높은 이유를 기사에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경제적 측면
버블 경제 붕괴 -> 낮은 인플레이션 및 디플레이션 -> 현금 보유가 유리 1990년대 일본 버블 경제 붕괴와 그 후 지속된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 불안정이 지속되었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시기동안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일부 기간에는 실질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물가, 서비스,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고 합리적 투자 수단으로 여겨졌습니다.
2. 문화적 측면
일본에는 장롱 금고라는 가정 내 돈을 축적하는 문화 풍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정부는 경제 재건을 위해 가계 저축 촉진 및 은행이 높은 금리의 예금을 통해 이를 흡수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것은 근로자들의 부의 축적을 장려하고 기업에는 자금 유통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 관습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본 가계는 전체 자산의 24%(직접 17%, 연금을 통한 7%)만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영국의 54%, 미국의 75%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중 2%에 해당하는 218조 엔만 방출돼도 주식시장은 크게 도약할 것이라 말한다. 2023년 그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 외국인 투자로 유입되면서 토픽스 지수가 2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 현금이 저만큼 숨겨져 있는 것도 신기하고, 현금이 최고라는 인식만 바뀌면 일본도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사람의 인식을 바꾸기가 참 쉽지 않죠.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아마 당분간은 그런 일이 안 일어날 것 같습니다.
투자는 지식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둘 중 따지면 자라온 환경에서 받는 영향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라는 글을 책에서 읽은 적 있습니다. 어떤 책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굉장히 유명한 투자 지침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을 보면 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실 한국도 다르지는 않죠. 기성 세대가 부동산에 목 메는 이유도 같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부동산 불패였으니까요.
요약: 투자를 할 때 우리는 자라온 환경(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나의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고, 내 성향과 객관적 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애플의 비전 프로 판매일이 다가왔습니다. 애플이 비전 프로로 이루자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비전 프로
애플이 2023년 WWDC23에서 발표한 공간컴퓨팅 제품. 19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460만원 입니다. M2칩과 보조로 R1칩이 들어갔다 등 제품 스펙은 공식 홈페이지나 다른 곳에 잘 소개 되어 있으니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매출
애플의 매출입니다. 아이폰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전체 매출 비중을 보면 서비스 매출 비중이 26%로 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최근 애플은 서비스 매출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저는 비전 시리즈 또한 서비스 매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매출을 위한 비전 시리즈
서비스 매출을 위해서 비전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생각하는 데는 4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시간이 가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세계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43개월(약 3년 7개월). 이는 2013년 25개월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이유는 아래의 2, 3번과 관련이 있습니다.
2. 소비자 가격 부담
예전 스마트폰 가격이 어느정도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예전 기사를 보니 아이폰 5s 같은 경우 22만원이였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계속 증가하면서 아이폰 15 일반 모델의 경우 125만원으로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이 증가하는거 아니야? 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바꾸는데 부담을 느낀다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아이폰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가격 전가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요.(버핏이 애플을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
3. 이미 충분한 성능
일상에서 사용할만한 수준의 기능은 이미 저가형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프로가 아니라도 충분히 일상에서 사용하는데 문제 없죠. 심지어 몇 년 전의 일반 모델들로도 충분합니다. 매년 바뀌는 것은 세부적 성능 최대치의 향상과 카메라 성능의 향상뿐입니다. 근데 이것은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오는 요소가 아니죠. 스마트폰의 성능은 최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카메라 전문가 또는 카메라 취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신경쓸 요소가 더 이상 아니란 것입니다.
4. 혁신의 부재
3번 이미 충분한 성능과도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슬의 한계가 거의 왔다고 판단됩니다. 기껏해야 이제 남은 것은 AI입니다. 실제로 다음에 나올 갤럭시와 아이폰은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제품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게 얼마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까요? 실시간 번역, 음성 비서 활용 서비스, 개인화 정도일 것 같은데 이 기능들이 없어도 지금의 스마트폰도 충분합니다.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애플이 비전 시리즈로 노리는 것은?
위의 이유를 보았을 때 저는 장기적으로 감소할 아이폰 매출을 대체할 수단으로 비전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전 시리즈를 통한 직접적 매출이 아니라, 비전 시리즈를 통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높이고, 이를 통한 매출 향상을 노린다는 것입니다. 아마 애플은 현재 50%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 매출 비중을 서비스 매출 비중으로 바꾸길 원할 것입니다. 서비스 매출은 구독제로 보통 한 번 구독하면 구독을 취소하기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죠. 특히 애플의 생태계는 폐쇄적이라 더 그렇습니다. 서비스 매출을 확보한다면 확실한 캐시카우가 확보되는 것이죠. 또한 공급망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주로 아이폰이 생산됐었는데 중국의 이슈에 따른 아이폰 생산 문제도 있었죠. 하지만 서비스 제품은 이런 공급망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애플이 디즈니를 인수한다는 썰이 있었습니다. 이게 디즈니 주가가 하락하고 애플의 주가가 상승해서 돈이 남아 도니까 그냥 도는 찌라시일까요? 저는 그냥 나오는 썰은 아니라고 보고 애플이 서비스 매출 증대를 위해 콘텐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콘텐츠니까요. 저는 특히 스포츠 쪽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직접 가서 보고, 티켓 판매 문제도 있는 스포츠 산업에서, 만약에 비전 시리즈를 통해 스포츠 감상을 즐길 수 있다면 폭발적 매출 성장을 노릴 수 있겠죠. 또한 스포츠 한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은, 스포츠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시간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비전의 배터리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애플은 서비스 매출 증대를 원하고 있다. 비전 시리즈는 서비스 매출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