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청년 내집 마련을 위해 역대 최초로 생애주기로 혜택을 주는 정책이 발표되었는데요. 필요한 부분만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전문은 여기 국토교통부 사이트에서 보시면 됩니다.
주요 정책
1. 기존 청년 전용 청약통장 보다 완화된 가입 요건, 높은 이자율과 한도 등 적용
(가입요건) 소득 연 3,600→5천만원 이하, (이자율) 최대 4.3→4.5%, (납입한도) 월 50→100만원
*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일에 신청없이 자동 전환가입
2.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청약 당첨시 ‘청년 주택드림 대출’(신설)로 분양가 80%까지 저리‧장기 자금 지원(청약당첨시 만 20~39세)
여기서 중요하게 볼 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1년 이상 가입, 1천만원 이상 납입 실적이 있어야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임
3. 청약 당첨 이후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별 우대금리*추가 지원
* 결혼시 0.1%p, 최초 출산시 0.5%p, 추가 출산시 1명당 0.2%p (단, 대출 금리하한선은 1.5%)
일정
왜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24년 12월 부터야?"라고 하시는 분 있으실 수도 있는데, 어차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24년 2월) 후 1년이 지나야 해당 통장으로 청약 및 대출(청년 주택드림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 주택드림 대출의 일정은 별로 상관 없음.+++ 원래 청약 통장 가입되어있던 사람은 청년 주택드림 통장으로 변경 시 기간 인정 되는 것으로 확인
그리고 혹시 모르니 이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은 자동 전환이기 때문에 확인만 해주면 될 것 같음
간단하게 저한테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반드시 직접 확인해보시고, 그 외 신혼, 출산가구 지원 강화, 고령자 주거안정 기반 강화 등 정책이 있는데 그것도 국토교통부 사이트 가셔서 원문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바드랑 GPT를 사용하는데 최근 바드 확장 프로그램 소식이 들려와서 한 번 사용해보고 후기 작성해봅니다.
바드 확장 프로그램
1. 질문을 했을 때 확장 프로그램 관련 질문이라면, 확장 프로그램의 실시간 데이터를 가져와서 대답해주는 기능
2. 질문을 했을 때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있는 데이터 관련 질문이라면, 워크스페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서 대답해주는 기능
바드에서 우측 상단에 확장 프로그램을 눌러보면(크롬의 확장 프로그램 버튼 아님) 확장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음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은 현재 5개만 있음
항공편과 호텔은 여행을 자주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빈도에 있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도는 그냥 지도 들어가서 검색하면 되는데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음. 그나마 사용 할만한게 유튜브 같고, 워크스페이스는 활용 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기능이라 두 확장 프로그램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봄
성능 테스트(유튜브)
유튜브에서 구글 공식 채널에 들어가서 보면 최신 동영상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동영상인데 이 영상을 잘 찾아주는지 테스트 해봄
유튜브에서의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 바드에 아래와 같이 질문
그런데 대답은 다른 채널의 구글 주작에 대한 동영상이 나옴(아마 제미나이 영상 조작에 대한 내용 같음)
그래서 "혹시 테일러 스위프트 영상이 올라온 날짜까지 학습이 안 되어서(못 읽어서) 그런가?"하고 확인을 위해 아래와 같이 구글 공식 채널에 올라온 테일러 스위프트 영상 제목을 입력해서 찾아달라고 요청해봄
아주 잘 찾아줌
최신 데이터까지 잘 읽는 것 같은데, 첫 번째 테스트에서 이상한 영상을 가져온 건 성능에 대해 의심해볼만 함
한글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난 한국 사람인걸...
테스트를 아직 여러 번 해봐야겠지만 벌써 이렇게 신뢰도가 떨어져서야 흠,,,
성능 테스트(워크 스페이스)
가장 기대되는 기능인 워크 스페이스에 대한 답변 기능도 테스트 해 봄
확장 프로그램 설정 페이지에서 워크 스페이스의 기능을 켜면 "너의 정보들에 연결할건데 동의해?"라는 창이 뜨는데, 연결을 눌러주면 됨. 개인정보가 바드의 학습데이터로 활용될까봐 걱정할 수 있는데 아래에 보면 워크 스페이스의 데이터는 바드 개선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함. 워크스페이스에서만 이 문구가 뜬다는 것은 나머지 4개 확장 프로그램은 바드 개선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의미 ㅋㅋㅋ
워크 스페이스에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겠지만, 아래에 정보 찾기, 문서 요약, 정보 분류 3가지를 대표 기능으로 설명 중인데 나는 1. 정보 찾기, 2. 문서 요약 두 가지에 대해서 테스트 해봄
1. 정보 찾기
정보 찾기는 메일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아 메일 조회를 해보았음
최근에 스팀에서 몬스터 헌터를 설치했다가 잘 맞지 않아서 환불을 했었는데, 이에 대한 메일을 찾아 달라고 아래와 같이 질문함
답이 나오긴 하는데, "환불 요청이 접수되었다"는 메일을 가져옴
실제로는 환불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고, 내가 원하는 아래의 노란색 메일을 가져오는 건데 바드는 빨간색 메일을 가져옴. 결과적으로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함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온 메일 있어?"와 같이 누구한테서 온 메일을 조회하는 간단한 내용은 잘 수행함
드라이브에서 데이터를 잘 조회하나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결과는 개똥망임
실제 내 여행이라는 폴더 안에는 일본 여행 두 건에 대한 지도 데이터가 있는데, 못 읽어옴
말도 안 되는 제주도, 부산, 유럽 여행 내용이 적혀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 있어서 읽은 경제동향 및 전망과 디지털 전략에 대한 파일이 읽혀옴
결론적으로 "정보 조회는 50%만 완성된 기능"임
2. 문서 요약
문서요약에 대한 성능을 보기 위해 네이버에서 음바페에 대한 뉴스를 하나 긁어와서 드라이브에 저장함
그리고 아래와 같이 질문을 해보았음
결과는 대성공
본인도 원래 업무 하면서 문서 요약용으로 바드를 자주 사용하곤 했었는데, 여기서도 요약을 잘 해줌
문서를 잘 찾을 수만 있으면 요약은 잘 해주는 것 같음
그렇다면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서, 위의 질문처럼 제목을 지정하는게 아니라, "어떤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는 문서의 내용을 요약해줘"로 질문을 해봄
긁어온 기사에 보면 4-2-2-2 포메이션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것을 찾을 수 있는지 테스트 하기 위해, "내 드라이브에서 4-2-2-2 포메이션에 대한 내용이 있는 문서의 내용을 요약해줘"라고 질문을 해봄
이건 좀 어려운가 봄...
사실 난 드라이브에 문서가 많은 편인데, 그 문서를 다 읽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소스가 들 것
아마 무료 솔루션인만큼 리소스 제한을 두기 위해 본문이 아닌 "제목"만 읽게 하거나, 과도한 요청은 수행하지 못하게 막아뒀을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문서 요약은 "제목을 잘 지정해주면 요약은 잘 해준다"임
테스트 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바드 수준을 보였음. 업무에서도 GPT와 바드를 번갈아 쓰는 이유도 두 솔루션이 답하는 것이 다른 경우가 많고, 그 중 퀄리티가 좋은 것을 골라 쓰기 위해서임. 정보 찾기는 조금만 더 학습되면 잘 할 것 같으나, "굳이 바드에서 해야하나? 그냥 이메일 들어가서 검색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듦. 그리고 문서 요약은 괜찮은 것 같은데, 저것도 사실 정보 조회가 선행적으로 잘 되어야함. 문서를 잘 읽어와야지 요약 결과도 의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 내가 원하는 문서를 애초에 읽어오지 못하면 기능이 필요없어짐. 그래서 결국 정보 조회의 성능이 높아져야 전체적으로 쓸만할 것 같다는 생각
장르: 로그라이크, 오토배틀러, 턴제전략 출시일: 2023년 11월 30일 멀티플레이 지원 여부: x 한글 지원 여부: o (공식 한글 지원이지만 번역기 돌린 퀄리티) 스팀 평가(모든 평가): 매우 긍정적 DLC(작성 날짜 기준): 있으나 게임 영향 x. 서포터 캐릭터를 주지만 없어도 플레이 지장 없음 게임 간략 설명: 캐릭 선택, 진형 조정, 스킬 등 설정하고 자동 전투 시키면서 라운드 올라가는 로그라이크 게임 가격: 정가 - 5600, 역대 최저 할인 - 없음
게임 플레이 후기
재미: 3
나름 중독성 있음
인터페이스: 3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보통 수준. 게임 자체가 간단해서 인터페이스도 복잡할 게 없음
번역이 번역기 돌린 수준이라 게임에 지장은 없지만 거슬림
난이도: 2
난이도를 올리는 특별한 조건(예를 들어 적 회피 상승, 적 공격 상승 등)을 안 건다는 가정 하에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음
로그라이크 특성 상 여러 번 반복해서 하면 충분히 끝까지 다 밀 수 있음
버그: 3
오토 배틀이다 보니 자동으로 때리는게 내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버그인지 그냥 AI가 똥인지 모르겠음
스토리: 0
그런 거 없음. 근데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은 너무 스토리를 대충 만들어서 그냥 기분 나쁨. 똑같은 말 반복, 아무런 내용이 없음. 5600원에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무 하다는 수준
그래픽: 1
그냥 그저 그럼. 5600원에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음
사운드: 1
똑같은 음악의 반복. 5600원에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음
콘텐츠: 1
선형적으로 각 스테이지 깨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콘텐츠가 따로 없음
평가
평점: 1.75
정리
장점: 로그라이크 게임 특성답게 나름 중독성이 있어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음. 가격도 56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음
단점: 조금이라도 "내가 게임에 대한 작품성을 신경 쓴다"라는 사람은 안 하는 것을 추천. "5600원짜리 게임에 작품성을 논하냐?"라고 할 수 있지만, 본인도 5600원인만큼 기대를 안 하고 플레이를 함. 근데 어디서 봤을 법한 요소 그대로 베껴와서 그냥 복붙식으로 만든 게임. 특색이 전혀 없고, 너무 대충 만든 티가 남. 그리고 이런 요소 때문에 "내가 왜 게임 하면서 시간이나 때우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듦
추천 게이머 성향: 단순 시간 때우기용 필요한 사람, 매우 저사양이기 때문에 이동 중 노트북으로 시간 때우기 필요한 사람 등
얼마 주고 할만한가?: 개인적으로는 커피 한 잔 값 못하는 게임. 그냥 커피 한 잔 먹으면서 다른 무료 게임 하는 게 좋을 듯. 이런 류의 게임은 너무 많이 봤었음
올해 5월부터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니까 벌써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초기에 짰던 노트 네이밍, 폴더, 태그 구조를 유지해오다가, 최근 노트가 너무 쌓이고 정리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메모 네이밍과 폴더, 태깅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간단히 정리하는게 좋다"였습니다. 목적은 메모를 하고, 메모를 활용하는거기 때문입니다.
네이밍
노트에 대해 네이밍 하는 방법은 사람 마다 다름
2014_G_~ 처럼 구체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 이 방법을 적용해볼까 고민함
하지만 안 하는 걸로 했음
일단 저렇게 하는 것이 나의 목적과 맞지 않음
제목에 날짜를 입력하는 것은 옵시디언의 properites로, 주제는 폴더명과 태그로 구분이 가능하므로 필요가 없음
만약에 폴더나 properties로 날짜를 구분 하지 않거나, 폴더명과 태그로 주제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제목을 구체 적으로 정의하는 것도 가능할 것
최종적으로 노트 네이밍은 평소처럼 노트 내용을 잘 표현하는 이름으로 간단히 표기
폴더
폴더 생성 관련해 세컨드 브레인 등 여러 메모 책을 읽고 생각해보고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음
최근에 느낀 것은 메모가 늘어나면서 관리가 안 되고, 메모를 어디에다 넣어야할지 판단하는게 어렵다는 것
메모를 시작하면서 메모를 시작한 본질적 목표인 메모에만 신경 쓰고 꾸미기, 기능 등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쓰고 싶었는데, 메모를 어디에 저장해야할지, 폴더는 어떻게 해야할지, 태그는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
이와 관련해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책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음
메모가 저장될 완벽한 장소를 찾으려 애쓸 일은 필요 없다. 애초에 그런 곳은 없다. 전체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고 변화한다. 사람들은 단단히 고정된 조직 시스템에 익숙하다. 또 도서관의 청구기호처럼 각 항목을 정확히 어디에 두는지 알려주는 엄격한 규칙을 찾아내길 바란다. 텍스트, 이미지, 메모 혹은 전체 폴더 등의 어떤 정보든 서로 다른 유형 사이로 이동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메모의 목적은 요구사항과 목표가 변화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진다.
위의 구절 처럼 현재 나의 필요에 따라 초기 폴더 구조에서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임
처음에는 남들이 쓰는 폴더 구조(PARA의, Project - Area - Resource - Archive구조)를 따라 썼는데, 이번에 바꾸는 폴더 구조는 나의 필요에 따라 변경하려고 함
저 PARA 구조에서 Area와 Resource의 구분이 명확히 안 와닿는게 가장 큼
본질로 돌아가서 메모에만 집중하기 위해 최대한 간소화 하는 것이 답이라는 판단을 함
그래서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
진행 상태(진행 중, 예정, 완료)
진행 상태 안에는개인, 업무로 구분
개인과 업무 안에는 큰 주제로 구분하나 최대한 폴더 생성 자제
태그
태그를 한 노트 안에 여러 개도 넣어보고, 문단마다 하나도 넣어보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음
결국 메모는 다시 보는 게 중요한데 태그를 너무 많이 생성 하고 보니 복잡하기만 하고 검색에 활용도 되지 않음
그래서 큰 주제로만 분류하기로 하고, 태그는 최소한의 개수만입력 하는 것으로 함
ex)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의 노트가 있다면 모두 "투자"라는 태그로 묶음
책에 대한 태깅이 애매함. 예를 들어 에세이는 한 책에 여러 주제를 다루므로 어떤 하나의 태그로 표현해야할지 어려움. 그래서 책은 애매하다면 분야(소설, 에세이, 철학 등), 주제가 뚜렷하다면 그 주제(투자, 행복 등)로 분류하기로 함
태그는 주제 분류를 위해서만 사용하고, 검색은 내용 검색을 통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
태그로 개인과 업무, 진행 상태(진행 중, 예정, 완료)를 구분할까 생각해보았는데, 이것들은 폴더로 구분 하기로 함
태그 활용성 향상을 위해 태그를 확인할 수 있는 인덱스 노트를 홈에 따로 만들어서 확인하면 되는데, 나는 옵시디언의 태그 관리 플러그인이 있어 그것을 사용
사실 태그는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음. 태그라는게 원래 인덱싱을 위해 사용되는데, 전통적인 메모장을 활용한 메모에서는 인덱싱이 필요하지만, 전자 노트에서는 쉬운 폴더 생성이나 검색으로 쉽게 인덱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성이 떨어짐
필요없으면 안 써도 무방할 것
옵시디언을 처음 설치하면서 목표로 했던 것은 1. 메모 습관 만들기, 2. 쓸 데 없는 플러그인 설치하지 않기 였습니다. 7개월동안 유지했으면 1번도 달성했고, 지금까지 설치한 플러그인도 3개로 2번도 달성했습니다. 앞으로는 했던 메모를 자주 보고, 새로운 글을 쓸 때 메모들을 연결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메모 네이밍, 폴더, 태그에 관해 정리가 더 되면 각 항목별로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